![[달러/원 전망] FOMC 금리동결 속 달러지수 강보합...1370원 초반대 시작할 듯](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907505006101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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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FOMC 금리동결 속 달러지수 강보합...1370원 초반대 시작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가 강보합을 보인 데 연동해 새벽종가(1372.3원)와 비슷한 수준인 1370원 초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FOMC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이 협상을 원하고 있으며, 백악관 방문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시설 공격을 두고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동결하고, 올해 2차례 금리인하 전망도 유지했다. 2025년 연방기금금리 중간값 예상치를 3.9% 유지한 것이다. 2026년 중간값 전망치는 3.4%에서 3.6%로 상향했다. 2025년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2.7%에서 3.0%로 높였고, 2025년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1.7%에서 1.4%로 낮췄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경제상황이 견고하고 인플레가 떨어지는 한, 현재 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맞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고용시장 상황을 보면 금리인하는 요구되지 않는다”며 "관세가 물가를 높이고 경제활동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통화정책은 관세 규모와 기대 인플레 유지 등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2회 인하 예상을 유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0% 높아진 98.9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03% 낮아진 1.147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3% 내린 1.341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10% 하락한 145.1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5% 상승한 7.195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49%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이란과 이스라엘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2회 인하 예상을 유지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4% 상승, 배럴당 75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 간 것이다.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급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란 분쟁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72.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7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69.40원) 대비 5.75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가 소폭 오른 영향을 받아 새벽종가와 비슷한 수준인 1370원 초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등락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