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마감] 금리 반등해 30년 제외 상승...국고채 20년 이하 0.1~3.4bp↑, 30년 0.8bp↓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18일 채권금리는 장중 반등해 단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커브는 플래트닝됐다.
국고채 금리는 20년 이하 구간에서 0.1~3.4bp 상승했고, 30년은 0.8bp 하락했다.
장 초반에는 미국채 금리가 소비지표 부진과 중동긴장 확대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로 하락한 영향으로 대부분 구간에서 하락했다.
이후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반등했다.
장후반 한은의 물가설명회에서 정책관련 특별한 내용이 없어 시장 영향은 제한됐지만 오늘밤 FOMC, 내일 추경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추가 반등해 30년을 제외한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3.2bp 오른 2.472%에,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0.9bp 상승한 2.876%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0.8bp 하락한 2.731%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40.4bp내외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4.5bp내외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10틱 내린 107.11에서, 10년은 11틱 하락한 117.78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이 각각 1만 6449계약, 711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 보험이 각각 178계약, 1만 5143계약, 157계약, 1101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56계약 순매도했고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125계약, 586계약, 314계약 순매수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반락해 약세 전환...대내외 이벤트 대기 속 아시아 美금리 상승, 외인 선물 매도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세 출발 후 반락해 약보합권으로 하락했다.
3년 국채선물은 6틱 내린 107.15에서, 10년 국채선물은 4틱 하락한 117.85에서 매매되며 장중 고점대비 각각 10틱, 27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반등해 금리 상승구간이 10년 이하로 확산됐다.
장초반에는 간밤 미국채 금리가 소비지표 부진과 중동긴장 확대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이후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가격이 반락했고 3년 국채선물은 하락 전환했다.
국제 유가 급등 등으로 대내외 신중한 금리인하 스탠스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전일 공개된 5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대부분 위원들이 경기상황으로 완화 기조가 필요하지만 금리인하 위험을 점검하며 인하시기 및 속도를 결정해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인 점도 부담이 됐다.
높아진 레벨에 따른 저가 매수 기대에도 심리 훼손으로 가격 지지력은 약했다.
오후장에는 국채선물 10년이 장후반 하락 전환해 약세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은 10틱 내린 107.11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1틱 하락한 117.78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반등해 30년을 제외한 구간에서 단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로 약보합권에서 등락하며 한은 물가설명회에서의 총재 발언 등 대내외 이벤트를 대기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물가설명회에서 한은 총재가 정책 관련해 이전의 발언 수준에 그치면서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향후 기준금리 인하폭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창용 총재는 "현재 금리 인하기에 있는데 언제 내릴 지는 가계부채, 주택시장, 외환시장 등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과도하게 유동성을 공급해 부동산 기대심리를 증폭하는 잘못을 범하면 안된다는 발언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추경에 따른 성장, 물가 영향과 관련해서도 이 총재는 "추경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데다 추경 집행까지 시간이 필요할 수 있어 그 영향을 가늠하기 어렵다"며 "7월 통화정책에서 영향을 분석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시장에 큰 영향을 줄만한 내용이 없었다.
최근 한은이 연이어 주택가격 상승, 가계부채 증가 등 통화완화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했던 만큼 금리인하 지연 경계감은 계속됐다.
오늘밤 FOMC를 앞두고 점도표나 경제 전망 등에 대한 스탠스가 어떻게 변화될지 대기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내일 2차 추경 발표를 앞두고 추경 규모나 국고채 발행 패턴에 따라 하반기 수급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확인심리가 강했다.
전반적으로 대내외 이벤트를 대기하는 가운데 외국인 3년 선물 매도에 연동되며 약세로 장을 마쳤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물가설명회에서 총재의 정책관련 발언을 기대했지만 금융안정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가 인하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과 다르지 않아 시장에 큰 영향을 줄만한 내용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중동 사태 불확실성 속에 오늘밤 FOMC, 내일 추경 등을 앞두고 있는데 최근 시장의 악재에 민감도가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오버슈팅 가능성에 주의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