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7-01 (화)

[자료] 반도체, 더 오를 수 있는 이유 - 대신證

  • 입력 2025-06-18 08:16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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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 반도체 주가 반등 지속.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고점을 돌파.

* 범용 시장에선 업계의 전략 변화가, AI에선 신제품이 성장을 이끌 것

* Risk 대비 Return이 높은 구간. 반도체 매수의견 유지.

■ 새로운 Catalyst가 무엇일까?

반도체 주가 반등이 지속.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고점을 돌파. 삼성전자의 주가도 6만원 구간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 지난 3년간 반도체의 투자 포인트가 변하지 않았던 만큼, 같은 아이디어로는 새로운 역사를 쓰기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도 일부 존재. 이에, 새로운 Catalyst 찾기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 당사는 2가지 변화에 주목.

■ 범용 시장, 공급업계의 전략 변화 구체화

지난 사이클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중국 반도체라는 공공의 적이 생겼다는 점. 중국 반도체 Risk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기존 공급업계 단에서 선행. 제품 단에서는 선단제품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 중국이 진입한 구제품 생산을 적극적으로 줄여 신제품과의 가격 격차를 축소하고, 이를 통해 고객 수요를 선단제품으로 빠르게 이전시킬 계획. AI로 반도체 스펙 업그레이드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고객 수요 이전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

중국도 AI 시대에 대비하여 선단 제품 중심으로 믹스를 변화. 하지만, 그 과정에서 생산 목표는 하향. 생산 난이도가 높은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의 믹스 전환 속 생산 목표는 연초 310억 Gb에서 220억 Gb로 하향조정 될 것.

삼성전자가 AI 시대에 대비하여 공정 및 제품 개선에 나서고 있는 만큼 기존 공급업계의 생산 제약 효과도 지속. 이에 더하여, CXMT의 단기 생산 증가 폭도 축소. 그만큼 범용 시장의 단기 수급 안정성은 강화될 것.

■ AI, 열린 결말이 주는 기대

2025년 HBM 공급과잉 Risk는 추가 축소. AI GPU 수급 완화 속, 공급 단의 현실화가 지속. 2025년 HBM 출하 전망을 242억 Gb에서 226억 Gb로 하향. 시장의 시선은 2026년의 기회요소로 이동. AI 기술 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신제품에 대한 수요는 2026년에도 견조할 것. HBM4의 경우, 수급 환경은 생산 제약 속 타이트할 것. 초기 가격이 예상 대비 부진할 가능성이 있으나, ASP 상승 기회는 충분. 생산 제약 속, 고객 저변 확대, Custom 반도체 시도 등이 ASP 성장을 이끌 요소로 작용할 것. SO-CAMM의 적용 시점도 당초 예상(Vera CPU 내 최초 채용) 대비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AI 생태계의 확산과 Commodity 시장을 대하는 공급업계의 전략 변화 속 메모리반도체의 기회 요소는 지속 확대되는 모습. 그렇다면, 주식은 여전히 Risk 대비 Return이 높은 구간에 위치해 있다고 생각.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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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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