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중동긴장 속 强달러 지속..1360원 후반대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609083100864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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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중동긴장 속 强달러 지속..1360원 후반대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4.5원 오른 1368.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장보다 4.4원 높은 1367.9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3%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15% 높은 98.26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363.5원)보다 상승한 136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이에 달러지수가 상승하고 미국주식은 약세를 보였다.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과 군 수뇌부를 공격하자, 이에 맞서 이란도 미사일 수백 발로 반격에 나섰다. 전일 이스라엘의 주요 거점 공습으로 이란의 고위 지휘관들 및 주요 핵 과학자들이 피살되었다. 이날 오후 이란은 이스라엘 쪽으로 수백 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공격에 나섰다.
미국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가 6개월 만에 반등, 예상치도 대폭 상회했다. 미시간대 발표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0.5로 잠정 집계돼 전월보다 8.3포인트 높아졌다. 예상치는 53.5 수준이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덕분이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16일 달러/원은 중동 지정학 리스크 우려 완화, 증시 외국인 순매수 재개 등 영향에 하락을 예상한다"며 "이스라엘과 이란이 강대강 대치 구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말간 시장 움직임을 보면 전면전 확대 시나리오는 가격에 반영하지 않았다. 월요일 아침 일찍 이에 휴일을 앞두고 국내증시에서 포지션을 일부 줄였던 외국인 순매수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으며 커스터디 매도, 역외 숏플레이 재구축으로 이어져 하락 압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여기에 반기말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 물량 조기 소화 가능성도 원화 강세 기대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생각이지만 수입업체를 필두로 한 달러 실수요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외 숏플레이 유입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결제수요에 상쇄되어 장중 추가 하락폭이 제한, 1,360원 중후반 중심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