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13일 "하반기 불확실한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AI 기업들의 실적은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수익성 진전에 힘입어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미국 주식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금센터는 "금년 4월까지 조정을 받은 AI 관련주가 최근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AI 관련주는 상호관세 유예 이후 회복장에서 여타 업종에 비해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4월3일 대비 AI 관련주는 36%, S&P500은 12% 올랐다.
센터는 최근 AI주 상승에 대해 예상치를 상회한 AI 기업의 1분기 실적, 기업실적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 관세 리스크 축소 등이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주요국 정책 불확실성 등이 주가 상단을 제한할 수 있으나 AI 인프라 투자지속, AI 수익화 진전,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등을 고려할 경우 AI 관련주의 상승세가 지속될 여력이 존재한다고 풀이했다.
■ AI주 관련주 상승 여력은
AI주 상승 관련 긍정적 요인으로는 AI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센터는 글로벌 AI Capex는 24년 $2,250억(UBS)~$2,891억(BofA)에서 25년 $3,600억(UBS)~$4,140억(BofA)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향후 수년간 AI 인프라 구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AI 기술의 수익화가 진전되고 있는 점도 긍정 요인이라고 밝혔다.
기업(자동화 등 생산성 제고 시도, 사이버 보안 등), 소비자(검색엔진, 이커머스 등)에 걸쳐 전반적으로 AI 클라우드 및 응용서비스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AI 기술의 수익화가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최근 AI 관련주 주가수익비율(P/E)이 빠른 속도로 상승(반도체 기업 4/3일 19.9배 → 6/12일 27.8배)했으나, 2024년 고점(35.4배) 등에 비해서는 낮아 펀더멘털이 뒷받침될 경우 추가적으로 확대될 여력이 존재한다고 풀이했다.
다만 주요국 정책 불확실성은 불확실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국금센터는 "1분기에는 글로벌 관세분쟁 등 정책 리스크에 따른 AI 기업 실적 하방 압력이 비교적 작았으나, 향후 주요국의 관세·기술전쟁이 심화할 가능성을 감안할 때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실적에 타격을 받을 소지도 있다"고 밝혔다.


AI 기업들 안정적 성장세 지속할 듯...미국 AI주 주가 오름세 이어질 것 - 국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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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들 안정적 성장세 지속할 듯...미국 AI주 주가 오름세 이어질 것 - 국금센터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