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골드만삭스가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향후 12개월 동안 미국 경기침체 확률을 35%에서 30%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정을 확정지은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주 초 미중 협상단은 관세율에 대한 틀을 합의했다. 이 협정은 중국이 희토류 광물 수출 제한을 해제하고 중국 학생들이 미국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투자자들은 이 협정이 확정된 것과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된 것에 안도감을 나타냈다.

골드만은 현재까지의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는 관세가 미국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약간 줄어들었음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광범위한 금융 조건은 이제 관세 이전 수준으로 완화됐으며 무역정책 불확실성 지표는 긴장 완화 조치 이후 약간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은 올해 미국 GDP 성장률 전망을 분기별 1%에서 1.25%로 상향 조정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