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52.30원에 최종 호가됐다.
1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7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58.70원) 대비 3.7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7% 하락했다. 미 생산자물가 부진과 유로화 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달러인덱스를 강하게 압박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72% 낮아진 97.9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77% 높아진 1.1576달러를 나타냈다. “금리인하 사이클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이사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의 매파적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파운드/달러는 0.38% 오른 1.359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71% 내린 143.5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3% 하락한 7.174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8%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