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지난주 미국 신규실업 수치가 예상을 웃돌았다.

12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24만8000건을 유지, 예상치(24만4000건)를 상회했다.

최근 4주동안 평균한 신규 신청건수는 24만250명으로 전주보다 5000명 늘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한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5만6000명으로 전주보다 5만4000명 늘었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13일 기록했던 197만명 이후 최고 수준이다.

연속실업수당 신청건수 4주 평균은 191만4500명으로 전주보다 1만975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27일 기록했던 192만3500명 이후 최고 수준이다.

르네상스매크로의 네일 듀타 경제담당 책임자는 "연속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하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는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신규청구건수는 증가는 했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보면 해고율이 크게 상승하지 않았더라도 고용률이 하락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