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6-15 (일)

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 한주간 0.26% 오르면서 상승폭 확대...송파 0.7% 넘는 급등

  • 입력 2025-06-12 16:09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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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 한주간 0.26% 오르면서 상승폭 확대...송파 0.7% 넘는 급등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한국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이 속등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월요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상승률은 0.26%를 기록하면서 오름폭을 키웠다.

최근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0.08%(5월 5일) → 0.10%(12일) → 0.13%(19일) → 0.16%(26일) → 0.19%(6월 2일) → 0.26%(9일)로 상승폭을 확대하는 중이다.

일부 단지에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했다. 이런 곳들 위주로 상승 거래가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되는 중이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강남 11개구는 0.35% 뛰었다. 송파구(0.71%)는 잠실·신천동 선호단지 위주로 급등했다.

강남구(0.51%)는 압구정·대치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강동구(0.50%)는 고덕·명일동 위주로, 서초구(0.45%)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동작구(0.39%)는 흑석·상도동 위주로 급등했다.

강북 14개구는 0.16% 올랐다. 성동구(0.47%)는 행당·옥수동 위주로, 마포구(0.45%)는 아현·도화동 주요단지 위주로, 용산구(0.43%)는 이촌·도원동 위주로 급등했다. 종로구(0.17%)는 평·홍파동 준신축 위주로, 광진구(0.17%)는 광장·구의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주간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주 0.06%에서 이번주 0.08%로 오름폭을 키웠다.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학군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전세수요가 이어지며 상승계약이 체결되고, 일부 단지에서 매물부족 현상 보이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강남 11개구 전세가격은 0.09% 올랐다. 송파구(0.18%)는 가락·신천동 역세권 위주로, 강동구(0.17%)는 암사·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2%)는 신길·여의도동 주요단지 위주로, 양천구(0.09%)는 신정·목동 위주로, 강남구(0.09%)는 역삼·개포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06% 올랐다. 광진구(0.16%)는 광장·자양동 학군지 위주로, 용산구(0.09%)는 이촌·한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노원구(0.08%)는 상계·월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마포구(0.08%)는 성산·도화동 위주로, 도봉구(0.07%)는 창·쌍문동 위주로 상승했다.

■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전환...전국 아파트도 상승 전환

전주 보합(0.00%)을 나타냈던 경기 아파트 가격은 0.02% 올랐다.

고양 일산동구(-0.16%)는 백석·식사동 구축 위주로, 평택시(-0.13%)는 입주물량 영향있는 동삭·비전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성남 분당구(0.39%)가 정비사업 추진중인 서현·수내동 위주로, 과천시(0.35%)가 원문·별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하면서 경기지역 가격을 끌어올렸다.

경기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주 0.01%에서 이번주 0.02%로 높아졌다.

광명시(-0.23%)는 대단지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하안·철산동 위주로, 파주시(-0.09%)는 와동·목동·동패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과천시(0.49%)는 이주수요 영향이 있는 중앙·원문동 위주로, 광주시(0.26%)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태전·고산동 위주로, 하남시(0.24%)는 덕풍·신장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0.05% 하락했으나 이번주엔 보합(0.00%)을 나타냈다.

연수구(-0.09%)는 공급물량 영향이 있는 송도·옥련동 위주로, 중구(-0.07%)는 운남·운서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남동구(0.06%)는 논현·구월동 위주로, 동구(0.02%)는 만석·화수동 위주로, 부평구(0.01%)는 삼산·산곡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전체적으로 보합 전환이 나타난 것이다.

인천 전세가격은 0.01% 하락했다. 전주 0.05% 떨어진 뒤 이번주엔 낙폭을 줄인 것이다.

서구(0.11%)는 마전·청라동 위주로, 남동구(0.05%)는 만수·간석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연수구(-0.24%)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송도·동춘동 위주로, 동구(-0.04%)는 송현동 구축 위주로, 중구(-0.02%)는 중산동 및 항동7가 위주로 하락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올라 상승 전환을 나타냈다.

수도권(0.05%→0.09%) 및 서울(0.19%→0.26%)의 상승폭 확대, 지방(-0.04%→-0.03%)의 하락폭 축소 등이 상승 전환을 이끈 것이다.

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 한주간 0.26% 오르면서 상승폭 확대...송파 0.7% 넘는 급등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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