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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10년 제외 상승 전환...국고채 10년 0.3bp↓, 나머지 구간 0.5~1.7bp↑

  • 입력 2025-06-12 15:49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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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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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12일 채권금리는 장중 반등해 10년을 제외한 전구간에서 상승 전환했다.

국고채 10년 금리가 0.3bp 하락했지만 나머지 구간은 0.5~1.7bp 상승했고 2년, 3년물은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국내금리는 미국의 예상을 하회한 소비자물가와 양호한 국채 10년물 입찰 결과 등으로 미국채 금리가 크게 하락한 영향을 받아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 출발했다.

다만 장중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중심으로 매도를 늘린데다 한은의 총재의 신중한 금리인하 발언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 약화로 금리는 반등했고 10년을 제외한 구간에서 상승 전환했다.

달러/원 환율이 급락해 1357원대로 내리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기는 했지만 하반기 금리인하 폭과 추경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조정 분위기가 이어졌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1.7bp 오른 2.434%에,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0.3bp 하락한 2.832%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0.5bp 상승한 2.756%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39.8bp내외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7.6bp내외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2틱 내린 107.17에서, 10년은 13틱 상승한 118.14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이 각각 434계약, 60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투신, 보험이 각각 1326계약, 517계약, 27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이 각각 6087계약, 660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보험이 각각 6883계약, 221계약 순매수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반락해 3년 하락 전환...총재 매파적 발언, 외인 10선 매도


오전장에는 장중 다소 높은 변동성 속에 10년 중심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07.20에서, 10년 국채선물은 20틱 상승한 118.21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전구간 하락 후 반등해 3년물은 상승 전환했다.

장초반에는 간밤 미국채 금리가 예상을 하회한 소비자물가와 양호한 국채 10년물 입찰 결과 등으로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10년 국채선물 중심 강세로 출발했다.

미중 무역협상 합의로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는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지만 관세 효과가 물가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해 안심하기 이르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장중에는 한은 총재의 신중한 금리인하 발언이 전해지면서 반락해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했다.

이창용 총재는 12일 한은 창립기념사에서 "경기부양 정책이 시급해져 당분간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유지하지만 급하다고 경기부양 정책에만 과도하게 의존할 경우 사후적으로 더 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신중한 금리인하 입장을 유지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밀리면 사자가 꾸준히 유입되며 가격 상승세가 유지됐지만 장중 변동성이 이어졌다.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반락해 3년은 하락 전환했다.

3년 국채선물은 2틱 내린 107.17로, 10년 국채선물은 13틱 상승한 118.14로 장을 마쳤다.

국고채 금리는 추가로 반등해 10년을 제외한 구간이 상승 전환했고 2년, 3년물은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저가 매수세에도 한은 총재의 신중한 금리인하 발언 여파가 이어졌다.

한은 총재의 금융안정 리스크 고려한 신중한 금리인하 발언 이후 연내 두차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약화됐다.

한은 총재의 신중한 금리인하 입장이 지난 5월 금통위 스탠스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금리인하 시점이나 인하폭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다.

일부에서는 연내 2%로의 금리인하 기대가 현재는 2.00%와 2.25%에 대한 확률이 반반 수준인 것 같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등하고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매도가 이어진 점도 약세를 지지했다.

2차 추경관련 우려가 완화됐지만 여전히 편성 규모나 이에 따른 국채발행 등에 대한 불확실성도 계속해서 시장을 압박했다.

전반적으로 한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 여파로 시장이 밀리며 하락 전환해 장을 마쳤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한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으로 연내 추가 인하가 한 차례에 그칠 수 있는 의구심으로 시장이 밀린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여전히 저성장 상황이고 추경에 따른 인플레 압력도 제한적임을 감안하면 올해 두 번의 금리인하는 가능할 것 같다"며 "견조한 저가 매수세 등을 감안하면 크게 밀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한은 총재의 발언으로 금리 인하 여력이 줄었다고 판단하면 오판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회복을 위한 부양책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감안하면 최종 기준금리를 2.0% 내외로 보고 대응해야할 것 같다"며 "추경 물량이 확정되기 전까지 당분간은 커브 스팁 대응이 좀더 나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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