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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국채선물 강세 유지...외인 선물 매도, 총재 신중한 금리인하 발언 vs 저가 매수

  • 입력 2025-06-12 10:45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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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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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12일 오전장에는 장중 다소 높은 변동성 속에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현재 3년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07.21에서, 10년 국채선물은 22틱 상승한 118.23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전구간 하락 후 반등해 3년물은 상승 전환했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0.3bp 오른 2.420%에,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1.6bp 하락한 2.819%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1.7bp 하락한 2.734%에 매매됐다.

장초반에는 간밤 미국채 금리가 예상을 하회한 소비자물가와 양호한 국채 10년물 입찰 결과 등으로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10년 국채선물 중심 강세로 출발했다.

미중 무역협상 합의로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는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지만 관세 효과가 물가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해 안심하기 이르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장중에는 한은 총재의 신중한 금리인하 발언이 전해지면서 반락해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했다.

이창용 총재는 12일 한은 창립기념사에서 "경기부양 정책이 시급해져 당분간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유지하지만 급하다고 경기부양 정책에만 과도하게 의존할 경우 사후적으로 더 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창용 총재는 기준금리를 과도하게 낮추면 실물경기 회복보다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고 미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조절에 따라 내외금리차 확대 가능성, 주요국 무역협상 결과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 등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했다.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도 금리 정책은 인하기조를 유지하되 구체적인 인하 폭과 시점은 향후 거시경제와 금융지표의 흐름을 면밀히 살펴보며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는 기존의 신중한 금리인하 입장을 유지했다.

한은 총재의 신중한 금리인하 발언 이후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린 점도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밀리면 사자가 꾸준히 유입되며 반등해 가격 상승세가 유지됐지만 장중 변동성이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이창용 총재가 경기부양책 시급하나 금리 과도하게 낮추면 집값 상승 우려가 크다고 했는데 지난 5월 금통위 때 부동산 때문에 2.00% 언더로 인하가 쉽지 않다는 발언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총재의 신중한 금리인하 발언이 재확인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 같다"며 "시장을 지켜보며 조심스럽게 대응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미국 금리 하락 영향을 반영한 후 총재 기념사에 따라 시장은 다소 출렁거림이 있을 것으로 봤는데 총재의 매파적 발언이 시장에 부담을 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한은이 완화적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상황이고 밀리면 사자로 조정이 크게 나타날 가능성은 낮지만 이미 총재가 5월 금통위에서 1%대 기준금리를 부인한 상황에서 여전히 금융안정 리스크를 우려하는 상황이고 외국인의 선물 매도, 추경 관련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변동성에 주의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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