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11일 의회 증언 일정차 귀국한다고 밝혔다.

그는 10일 "러트닉 상무장관과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과의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과 중국은 고위급 무역회담 2일차 협상에 들어갔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협상은 생산적이었다"며 "남은 협상단 대표들이 필요에 따라 중국 대표단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수출 통제를 완화하는 대가로 중국이 희토류로 알려진 핵심 광물의 수출을 자유화하는 데 동의하는 협정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러트닉 장관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는 시간과 노력 그리고 에너지를 많이 투자하고 있다. 모두가 머리를 숙이고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밤 끝나기를 희망하지만 필요시 다음날까지 연장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