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4 (화)

[채권-마감] 금리 장기물 중심 상승폭 축소...국고채 금리 0.4~2.2bp↑

  • 입력 2025-06-10 15:52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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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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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10일 채권금리는 장후반 반락해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0.4~2.2bp 상승해 장중 고점대비 0.3~3.1bp 반락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기대인플레이션 둔화로 다소 하락했지만 추경 규모 등 재정 불안 속에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크게 늘린 영향을 받았다.

추경 관련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리가 반락해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1.1bp 오른 2.386%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1.1bp 상승한 2.831%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0.4bp 상승한 2.751%에 매매됐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3틱 내린 107.29에서, 10년은 9틱 하락한 118.17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 은행, 보험이 각각 1만 352계약, 365계약, 1628계약, 294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투신이 각각 1만 1807계약, 237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만 1059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202계약, 6349계약, 2929계약,190계약, 739계약 순매수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장후반 낙폭 축소해 약보합권 되돌림...외인 대규모 선물 매도 속 저가 매수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약보합 출발 후 낙폭을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은 6틱 내린 107.26에서, 10년 국채선물은 32틱 하락한 117.94에서 매매되는 등 출발수준 대비 각각 4틱, 23틱 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커브는 스티프닝됐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기대인플레이션 둔화로 다소 하락했지만 향후 추경 규모 등 재정 불안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졌다.

장중에는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며 10년 국채선물이 낙폭이 확대됐다.

단기물은 대규모 국고채 만기도래에 따른 유동성 호전 등으로 상대적인 강세가 이어졌다.

20조원+알파의 2차 추경 규모 등 추경 관련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구체화되지 않은 추경 규모에 대한 시장 경계감은 계속됐다.

추경에 따른 성장률 상향 조정시 한은의 금리인하 시점이 지연되거나 연내 금리인하 폭도 축소될 수 있어 금리 하락 폭에 대한 의구심도 이어졌다.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반등해 낙폭을 축소했고 약보합권으로 되돌렸다.

3년 국채선물은 3틱 내린 107.29로, 10년 국채선물은 9틱 하락한 118.17로 장을 마쳐 장중 저점 대비 각각 4틱, 26틱 반등했다.

국고채 금리는 전구간 상승 속에 장후반 반락해 상승폭을 축소했다.

추경 관련 관망 모드 속에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크게 늘리며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 10년 모두 1만계약 이상 순매도에 나선 것은 지난 5월 23일 이후 처음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1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적어도 21조원의 추경이 추가로 필요하고 재정 여력만 뒷받침된다면 추경의 규모가 클수록 좋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추경에 대한 경계감은 계속됐다.

달러/원 환율이 달러지수 반등 여파로 상승폭을 확대해 1364원을 상회하는 등 환율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다만 장후반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 전환하고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며 가격이 반등했지만 추경 규모에 대한 윤곽이 나오지 않아 적극적인 매수세가 제한되며 하락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전반적으로 시장을 주도할 큰 재료가 없어 약세 흐름 속에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와 저가 매수 등 수급 등에 연동된 등락세가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전일 강세로 시장 금리의 단기 고점은 확인됐지만 추경 규모에 대한 윤곽이 아직 안 나오다보니 아직 적극적인 매수세로 연결되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중고차 가격 급등세로 미국의 5월 CPI 부터 관세효과가 조금씩 표면화될 가능성이 있고 30년 입찰 경계감 등 미국 금리도 확인하고 넘어갈 부분이 남아있어 관망세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다른 채권운용역은 "한국과 미국 모두 7월까지 금리동결 가능성이 높아 단기적으로 통화정책 모멘텀이 크지 않아 2차 추경 관련 구체적 규모와 내용, 런던에서 진행중인 미중 무역협상 등을 주시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국채 10년 및 30년 입찰 결과, 국내는 국고채 3년 및 10년 지표물 변경 및 다음주 6월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둔 롤어버 거래 등 수급 재료가 적지 않다"며 "단기적으로 방향성을 견인할 모멘텀이 약해 수급여건에 따른 등락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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