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신동수 기자] 예금취금기관의 지난 1분기 산업별 대출금 증가세가 이어졌고 증가폭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5년 1/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에 따르면 1분기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대출금 잔액이 전분기말 대비 17.3조원 증가한 1,979.5조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27.0조원에서 2분기 25.0조원, 3분기 17.4조원, 4분기 3.3조원으로 3분기 연속 증가폭이 축소된 후 4분기만에 확대됐다.


1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전분기비 17.3조 증가...4분기 만에 증가폭 확대 - 한은
이미지 확대보기
산업별로 제조업은 증가 전환했고 서비스업은 증가 규모가 늘었다.
제조업('24.4/4분기 -1.6조원→'25.1/4분기 +8.0조원)은 지난해 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기업들이 일시적으로 상환하였던 한도대출이 재취급된 영향 등으로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증가 전환했다.
제조업 운전자금 대출은 지난해 4분기 2.1조원 감소 전환 후 올해 1분기에는 5.8조원 증가했다.
건설업(-1.2조원→-0.3조원)은 건설기성액 감소세가 이어진 영향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서비스업(+3.9조원→+7.8조원)은 부동산업이 감소 전환하였으나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업(+1.0조원→-2.5조원)은 지방을 중심으로 한 상업용부동산 부진, 부동산 PF 구조조정에 따른 부실채권 매·상각 등으로 감소 전환했다.
도매 및 소매업(+0.9조원→+3.9조원), 숙박 및 음식점업(+0.3조원→+1.4조원)은 계절요인 및 업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용도별로 살펴보면 운전자금(-3.4조원→+9.5조원)은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모두 전분기대비 늘어 증가 전환했다.
시설자금(+6.7조원→+7.8조원)은 제조업(+0.5조원→+2.2조원)이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이 증가 전환하면서, 서비스업(+4.1조원→+5.2조원)은 금융 및 보험업이 증가 전환한 영향으로 증가폭을 확대했다.
업권별로는 예금은행(+1.7조원→+13.8조원)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1.6조원→+3.5조원) 모두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
기업규모별로는 예금은행은 대기업(-1.1조원→+6.2조원)이 증가 전환했고 중소기업(개인사업자 제외)(+4.6조원→+7.6조원)은 증가폭이 확대됐고, 개인사업자(-0.5조원→+0.1조원)는 증가 전환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