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4 (화)

[채권-개장] 국채선물 10년 낙폭 확대...美금리 하락 불구 외인 선물 매도

  • 입력 2025-06-10 09:15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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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1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1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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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10일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2틱 내린 107.30에서, 10년은 9틱 하락한 118.17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뉴욕 연은의 기대인플레이션 둔화로 하락했지만 추경 규모 등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국채 입찰과 5월 소비자물가지수 등과 더불어 진행중인 미중 무역협상 결과도 부담이 됐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3.40bp 내린 4.474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3.30bp 하락한 4.003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2년 스프레드는 47.05bp로 축소됐다.

미국과 중국이 영국 런던에서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2차 협상에 나섰다.

케빈 해셋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NBC 인터뷰에서 “이번 협상은 중국이 희토류를 합의대로 원활하게 공급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희토류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세부 협상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전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좋은 보고를 받고 있지만 중국은 쉽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중에는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가격 낙폭을 확대했다.

더불어 민주당 인사들의 2차 추경 규모관련 20조원+알파 입장으로 추경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추경 규모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불안감은 계속됐다.

전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점검TF 회의에서 경기회복, 소비 진작을 위해 속도감 있는 추경 편성을 지시했지만 추경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국고채 3년 2.4%대, 10년 2.9%대에서의 저가 매수세가 확인됐지만 추경과 이에 따른 성장률 상향 조정 가능성 등으로 한은의 금리인하 폭에 대한 의구심도 이어졌다.

2차 추경의 구체적인 규모를 대기하는 가운데 외국인 선물 매매, 저가 매수 등 수급에 주목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6틱 내린 107.26에서, 10년 국채선물은 31틱 하락한 117.95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370계약, 10년 국채선물을 2013계약 순매도했다.

국고채 금리는 일부 구간에서 호가 형성중인 가운데 10년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국고채 3년은 2.3bp 오른 2.398%에, 10년은 3.2bp 상승한 2.852%에, 30년은 3.1bp 상승한 2.778%에서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관심 속에 기대인플레의 둔화로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지만 외국인이 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장이 밀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추경 불확실성 완화를 저가 매수 국면으로 해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며 "적정 레벨 탐색하는 신중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2차 추경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로 변동성이 줄어드는 모습이지만 전일 비상경제점검 TF회의서 구체적인 추경 규모가 나오지 않아 경계감은 여전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2차 추경 규모에 따라서는 한은의 금리인하 시점이 지연되는 만큼 금리 하락도 한계가 있다"며 "밀리면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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