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연준 무살렘 "무역전쟁 따른 인플레 불확실성 당분간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무역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6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1분기나 2분기 동안 상승시킬 수 있다"면서도 "관세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는 동등한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관세 인상과 2.4조달러 규모의 예산 법안은 시장내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이에 연준은 지난해 하반기 지속했던 금리인하를 중단하고 금리를 동결하며 관망 자세를 취하고 있다.
무살렘 총재는 "무역과 재정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7월에 해소된다면 연준은 9월 금리인하로 돌아갈 수 있는 유리한 시나리오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실질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하고 이것이 일시적 또는 단기적인 가격 수준 상승인지, 아니면 더 지속될 것인지 알 수 없는 시나리오의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