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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국채선물 상승폭 추가 축소...외인 10선 매도

  • 입력 2025-06-05 13:26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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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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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5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상승폭을 추가로 축소했다.

오후 1시 21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현재 3년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07.27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9틱 상승한 118.13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 중심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단기물을 반등해 낙폭을 대부분 되돌렸다.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0.2bp 내린 2.410%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1.2bp 하락한 2.880%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2.9bp 하락한 2.746%에 매매됐다.

미국 지표 부진, 국내 추경 20조원 발언 등 전일 약세를 되돌리는 재료에도 점차 강세 폭을 축소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가격 지지력은 약했다.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를 5980계약 이상으로 늘렸고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순매수세 속에 장중 매수와 매도를 반복했다.

새정부가 민생회복과 경기회복을 위해 대규모 추경을 시사한 만큼 추경과 내년도 예산안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시장을 압박했다.

시점의 문제이지 연내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기대가 저가 매수 등으로 이어지고는 있지만 단기적으로 내외 재정관련한 변동성에 대한 우려로 심리는 약했다.

일부에서는 경 및 확대재정 부담, 금융안정 측면에서 금리인하 신중론 등으로 3분기까지 금리반등 가능성을 인정해야할 것 같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신정부 정책 기대감와 외국인의 매수로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도 강세를 제한했다.

전일 2.66% 급등한 KOSPI는 오늘도 1.2% 이상 상승해 2800선을 웃돌며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변동성이 커진 시장"이라며 "미국채 대비 상대적으로 강하던 국내채권 시장의 흐름이 정반대로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채 금리가 약한 경제지표로 하락했지만 국내는 추경 수급 경계감에서 벗어나진 못하며 강해지면 매도가 나오는 형국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추경 관련해 선반영이 진행중인 것으로 보여서 스티프닝 폭이나 장기물 금리 상단폭이 미국과 비슷한 맥락으로 움직이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추가 약세시에는 저가 매수를 고려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 국내 채권시장은 어려운 경기,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 외국인 현물 매수, 크레딧 발행 부족 등의 강세요인에도 추경 및 확대재정 부담, 금융안정 측면에서 금리인하 신중론 등으로 3분기까지 금리반등 가능성을 인정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다만 올해 하반기 국내금리는 확대재정의 부담을 극복하고 미국발 정치충격 및 통화정책 실시 강도를 점검하면서 움직일 것"이라며 "3분기까지 국내 공급 확대로 상단을 테스트하겠지만 4분기 이후에는 미국금리 안정을 쫓아 트레이딩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는 상반기 예상보다 강했던 것 대비 여유를 가지고 밀리면 사자는 관점에서 대응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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