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전] 국채선물 상승폭 축소...추경 경계 속 외인 10선 매도, 아시아 美금리 상승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5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세 출발 후 반락해 상승폭을 축소했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현재 3년 국채선물은 5틱 오른 107.28에서, 10년 국채선물은 24틱 상승한 118.18에서 매매되는 등 장중 고점 대비 각각 8틱, 32틱 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 중심 하락했지만 장중 반등해 낙폭을 축소했고 3년은 다시 2.4%대로 올랐다.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0.4bp 내린 2.408%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1.8bp 하락한 2.874%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2.2bp 하락한 2.753%에 매매됐다.
장초반에는 간밤 미국채 금리가 고용 및 서비스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악화 우려로 크게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10년 국채선물은 장중 한때 반빅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이재명 정부의 정책실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4일 2차 추경과 관련해 20조원이 기준이 될 것이라는 발언으로 추경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 기대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달러화 약세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해 1360원을 하회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로 내린 점도 가격을 지지했다.
다만 2차 추경 뿐만 아니라 내년도 확장 재정정책에 대한 우려로 수급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는 계속됐다.
일부에서는 추경 재료가 지속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수그러들때까지 기간조정이 필요할 것 같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장중에는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매도에 나서면서 약세를 지지했다.
강창구 한은 국민소득부장이 5일 2025년 1/4분기 국민소득(잠정) 설명회에서 "4~5월 동향을 보면 그동안의 부진한 모습에서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점도 경기 악화 우려를 완화했다.
신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규모와 속도에 대한 경계감으로 급등했던 금리의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지만 심리는 여전히 부진했고 강세 폭도 축소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국내 금리가 추경 이슈로 급등지만 지표 부진으로 크게 하락한 미국 금리와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2차추경 20조 발언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2차 추경 관련 최소 35조원 이상에서 20조원으로 줄면서 급반등을 생각했지만 생각보다는 강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현재 금리 레벨이 다소 애매한 수준이라 방향성을 잡기가 어려운 국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추경이란 재료가 지속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 기간조정이 필요할 것 같다"며 "일단 재정관련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수그러들어야 시장이 안정될 듯 하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