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9-04 (목)

1분기 GDP(잠정) 속보치와 같은 전기비 0.2% 감소...전년비는 0%로 0.1%p 상향

  • 입력 2025-06-05 08:00
  • 신동수 기자
댓글
0
[뉴스콤 신동수 기자]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5년 1/4분기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GDP(잠정)가 전기대비 0.2% 감소했다.

이는 지난 4월 24일 발표한 속보치와 같은 결과다.

지난해 3분기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2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지만 3분기 만에 다시 감소했다.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이용한 결과, 설비투자(+1.7%p), 수출(+0.5%p) 등이 상향 수정되었고, 차감항목인 수입(+0.9%p)도 상향 수정됐다.

전년동기대비로는 0%로 속보치(-0.1%)보다 소폭 상향됐다.

1분기 GDP(잠정) 속보치와 같은 전기비 0.2% 감소...전년비는 0%로 0.1%p 상향이미지 확대보기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는 재화(통신기기 등)가 늘었으나, 서비스(오락문화 등)가 줄어들며 전기대비 0.1% 감소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줄었으나, 물건비 지출이 늘어나며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3.1%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반도체제조용장비 등)가 감소해 0.4% 줄었다.

수출은 화학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이 줄어 0.6% 감소했고, 수입은 에너지류(원유, 천연가스 등)를 중심으로 1.1% 감소했다.

1분기 GDP(잠정) 속보치와 같은 전기비 0.2% 감소...전년비는 0%로 0.1%p 상향이미지 확대보기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은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이 줄며 전기대비 0.6% 감소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0.4%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금융 및 보험업, 정보통신업 등이 늘었으나, 운수업, 부동산업 등이 줄어 0.2% 감소했다.

■ 명목 국민총소득(GNI) 전기비 0.1% 증가...실질 국민총소득(GNI) 전기비 0.1% 증가

1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는 전기대비 0.1%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3.2% 늘었다.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10.4조원 → 13.9조원)이 늘어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0.4%)을 상회했다.

실질 국민총소득은 전기비 0.1% 증가했는데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무역손실(-10.8조원 → -13.0조원)이 확대되었으나,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8.9조원 → 13.0조원)이 늘어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0.2%)을 웃돌았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2.4% 상승했다.

1분기 총저축률(34.9%)은 전기대비 0.4%p 하락했다.

국내총투자율(28.9%)은 전기대비 0.8%p 하락했다.

1분기 GDP(잠정) 속보치와 같은 전기비 0.2% 감소...전년비는 0%로 0.1%p 상향이미지 확대보기

■ 2024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2.0% 성장...1인당 국민총소득(GNI) 5천 12만원으로 전년비 6.1% 증가

2024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분기별(전기대비)로는 1/4분기 3.4% → 2/4분기 2.2% → 3/4분기 1.4% → 4/4분기 1.1%로 둔화 흐름을 보였다.

지출항목별로는 건설투자를 제외한 대부분 부문에서 증가했다. 다만 민간소비 증가폭은 축소됐다.

경제활동별로는 서비스업의 증가폭이 축소되었으나, 제조업의 증가폭이 확대됐다.

2024년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년대비 3.9% 증가해 실질 GDP 성장률(2.0%)을 상회했다.

2024년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2,556.9조원으로 전년대비 6.2% 성장했다.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1조 8,746억달러로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5,012.0만원으로 전년보다 6.1% 증가했고, 미 달러화 기준으로도 36,745달러로 전년보다 1.5% 늘었다.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은 2,774.2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5.4% 늘었고,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20,339달러로 전년대비 0.9% 증가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대비 4.1% 상승했다.

총저축률은 34.8%로 전년(33.1%)보다 1.7%p 상승했고, 국내총투자율은 29.6%로 전년(31.5%)보다 1.9%p 하락했다.

가계(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 포함) 순저축률은 8.0%로 전년(6.2%)보다 1.8%p 상승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