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6-15 (일)

(상보) 美 ADP 5월 민간고용 전월비 3만7천명 늘며 2년여만 최저

  • 입력 2025-06-05 07:04
  • 김경목 기자
댓글
0
(상보) 美 ADP 5월 민간고용 전월비 3만7천명 늘며 2년여만 최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달 민간 고용이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4일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민간고용이 전월 대비 3만7000명 늘며 예상치 11만5000명을 대폭 하회했다. 이는 지난 2023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ADP의 넬라 리차드슨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초 강한 출발 이후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재화 부문 고용은 2000명 감소했다. 천연 자원 및 광업에서 5000명, 제조업은 3000명 감소했지만 건설업에서 6000명 증가로 상쇄됐다.

서비스 부문 고용은 여가 및 숙박업(3.8만)과 금융(2만)에서 증가했다.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1.7만), 교육 및 보건 서비스(-1.3만), 무역·운송 및 유틸리티(-0.4만)에서는 고용이 줄었다.

50명 미만의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은 1만3000명, 500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은 3000명 감소했다. 중견 기업은 고용이 4만9000명 늘었다.

임금 측면에서는 이직을 하지 않은 근로자 급여는 전년 동월보다 4.5% 늘었다. 이직을 한 근로자 급여는 7.0% 늘었다.

리차드슨 이코노미스트는 "임근 수치는 4월과 비교해 거의 변동이 없으며 여전히 강력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