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연준 보스틱 “올해 금리인하 단 한차례 그칠 것”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금리인하가 단 한차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3일 "올해 한 차례의 금리인하를 여전히 염두에 두고 있다. 그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부분이 불확실성이 어떻게 해소되는지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지속되는 무역 긴장과 불확실한 정책 환경이 앞길을 흐리게 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새로운 투자에 대해 점점 더 경계심을 보이고 있으며, 많은 기업이 고용을 미루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해 신뢰할 수 있는 전망을 내리기 매우 어렵다고 했다.
중앙은행의 현재 입장을 '인내'라고 묘사하며 "경제가 여전히 견조해서 관망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며 "연준이 6월 중순에 열리는 회의에서 업데이트된 경제전망 요약서를 발표할 때까지 기본 전망이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근원 PCE가 2.5% 수준인 것은 여전히 문제임을 지적하며 "우리가 필요로 하는 진전을 이루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이 장기적이고 단계적으로 시행될 경우 기업들이 예상보다 더 지속적으 로 가격을 인상할 수 있음을 경고하며 "이는 심리적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전략 변경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로선 이 상황이 어떻게 끝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