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마감] 금리 장기물 중심 상승 속 커브 스팁...국고채 금리 0.3~2.1bp↑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2일 채권금리는 장중 등락 속에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0.3~2.1bp 상승해 커브는 스티프닝이 이어졌다.
지난주말 미국채 금리가 예상에 부합한 PCE물가와 기대인플레 하락, 무역 갈등 재점화 우려로 단기물을 중심으로 대부분 구간에서 하락했지만 대선을 앞둔 대규모 추경 우려로 상승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와 양호한 국고 2년 입찰 등으로 2년, 3년물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다시 반등해 상승 전환했다.
장후반에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주춤해진데다 대선을 앞둔 추경 경계, 국고채 30년 입찰 경계로 상승폭을 다소 확대해 장기물 중심 상승세가 이어졌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0.4bp 오른 2.339%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1.7bp 상승한 2.789%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2.1bp 상승한 2.646%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45.0bp내외로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4.3bp내외로 역전폭을 소폭 축소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2틱 내린 107.49에서, 10년은 22틱 하락한 118.95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4320계약, 943계약, 3354계약, 90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이 각각 199계약, 768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 보험이 각각 1711계약, 139계약, 97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은행이 각각 1643계약, 522계약 순매도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10년 중심 약세...외인 선물 매수불구 대선 이후 추경, 국고 30년 입찰 경계
오전장에는 국채선물 장중 등락 속 보합권 혼조세를 보였다.
3년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07.55에서, 10년 국채선물은 6틱 하락한 119.11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장중 반락해 3년, 5년물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폭은 제한됐고 장기물 중심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주말 미국채 금리가 예상에 부합한 PCE물가와 기대인플레 하락, 무역 갈등 재점화 우려로 단기물을 중심으로 대부분 구간에서 하락했지만 대선을 앞둔 대규모 추경 우려로 10년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했다.
장중에는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3년 국채선물이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를 늘리며 가격이 반등해 3년 국채선물은 다시 강보합권으로 돌아섰고 10년 국채선물은 낙폭을 축소했지만 약세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2025년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한은 총재의 발언에 주시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정책관련 특별한 발언이 없어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대선 이후 추경, 국고채 30년 입찰 등을 앞둔 경계감으로 10년 중심 약세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은 2틱 내린 107.49로, 10년 국채선물은 22틱 하락한 118.95로 장을 마쳤다.
국고채 금리는 반등해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했고 커브 스티프닝이 이어졌다.
장중에는 대선을 앞두고 현물 거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시장을 견인할 뚜렷한 모멘텀이 약해 보합권 혼조세에서 등락했다.
국고채 2년물의 2.3조원 경쟁입찰에서 응찰률이 318%를 넘어서는 등 양호한 입찰 결과가 단기물의 상대적 강세를 지지했지만 힘은 약했다.
외국인이 국채순물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지만 장중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는데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 상승세속 등락하는 등 큰 움직임이 없었다.
한은의 금리 인하, 대선 이후 추경 경계감 등 스티프닝 재료들이 어느 정도 반영됐다는 인식에도 커브 스티프닝 압력은 계속됐다.
대선 이후 추경 이슈가 이미 시장에 오픈된 정보고 이로 인해 금리 레벨도 높아진 만큼 국고 10년 2.8%대 분할 매수 구간이라는 진단도 제기됐지만 심리는 약했다.
장중 한은이 RP 14일물 15조원 매입에 나섰지만 기존에 매입한 RP의 만기도래에 따른 대응 차원이어서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대선을 하루 앞둔데다 월초 주요 경제지표들 발표도 있는 시점이라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이 높았고 10년 국채선물 중심 약세로 장을 마쳤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지난 금요일 미국 및 유럽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는 대선 이후 추경 이슈로 장기물 위주로 약세가 계속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던 2차 추경 리스크가 추가적으로 반영되면서 당분간은 시장이 출렁일 가능성이 커보인다"며 "장기금리가 충분히 상승하기전까지 최대한 조심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강승원 연구원은 "대선을 하루 앞두고 당연히 시장은 추경 재료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시장의 핵심은 미국 금리로 보이고 현재 국내금리 레벨은 추경도 상당부분 반영한 수준으로 볼 수 있어 국고 10년 2.8% 이상에서는 매수세가 유입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