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80.10원에 최종 호가됐다.
3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3.0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80.10원) 대비 3.0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독일 물가 둔화로 유로화가 압박을 받자, 달러인덱스는 밀려 올라갔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긴장 재고조로 달러인덱스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0% 높아진 99.3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2% 낮아진 1.1355달러를 나타냈다. 독일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1%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월에는 2.2% 상승한 바 있다.
파운드/달러는 0.16% 내린 1.347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18% 하락한 143.9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5% 상승한 7.205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3%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