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한국은행이 2일과 3일 양일간 한국은행 별관 컨퍼런스홀에서 ‘BOK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BOK 국제컨퍼런스’는 2005년부터 개최해 올해 20주년을 맞이하게 됐으며, 국내외 학계와 정책 일선의 저명인사들이 모여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올해 주제는 '경제 구조 변화와 통화정책(Structural Shifts and Monetary Policy)'으로 통화정책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 및 정책사례에 대해 논의하고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의 오프닝세션은 크리스토퍼 월러 美 연준 이사의 기조연설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월러 이사 간의 2인 정책대담(Policy Dialogue)으로 구성됐다. 미국 경제 전망을 포함한 다양한 통화정책 이슈가 논의될 예정이다.
올해 컨퍼런스는 오프닝세션 이외에도 논문 발표와 토론으로 이루어지는 5개의 일반 세션을 비롯해중앙은행 총재와 통화정책 전문가가 참여하는 패널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기조연설자인 美 연준 크리스토퍼 J. 월러 이사 이외에도, 엘리 M. 레몰로나 Jr. 총재(필리핀 중앙은행), 파티흐 카라한 총재(튀르키에 중앙은행), 찰스 L. 에반스 전 총재(FED 시카고), 에카테리네 미카바제 부총재(조지아 중앙은행), 라빈드라 프라사드 판데이 이사(네팔 중앙은행) 등 해외중앙은행 및 국제기구의 고위 인사가 다수 참여한다.
또한 토마스 J. 사전트 교수(뉴욕대), 프란체스코 비안키 교수(존스홉킨스대), 사키 비지오교수(UCLA대), 신용석 교수(워싱턴대) 등의 해외 저명학자가 참여한다.
국내 인사로는 조윤제 연세대 특임교수(전 금융통화위원, 패널토론 사회), 박기영 연세대 교수(전 금융통화위원, 패널토론), 박선영 동국대 교수(3세션 사회)가 참여하며, 한국은행에서는 이수형 금융통화위원(2세션 사회), 이재원 경제연구원장(5세션 사회)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