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7-02 (수)

[외환-마감] 美관세 불확실성 속 强달러 ..1370원 후반대로 상승폭 확대

  • 입력 2025-05-30 15:3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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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70원 후반대로 상승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30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8.4원 오른 137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 영향으로 새벽종가(1371.1원)보다 소폭 하락한 136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상호관세 발효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지만, 백악관이 즉각 항소하면서 나타난 관세 불확실성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했고 미국주식은 초반 상승분을 좁혀가는 모습이었다.

장중에는 1370원 후반대로 상승폭을 넓히는 모습이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관세 불확실성이 원화 가치를 압박했다.

전일 미국 상호관세 발효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지만, 백악관이 즉각 항소하면서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위험회피가 강해졌다.

이런 가운데 달러지수가 반등한 데 연동하며 달러/원은 1380원 전후 수준까지 레벨을 높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4%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100억원 가량 순매도를 보였다.

오후 3시 32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9% 오른 99.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7%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7% 상승을 나타냈다.

■ 미국 경제지표 부진 속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 하락...달러/원 1360원 후반대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 영향으로 새벽종가(1371.1원)보다 소폭 하락한 1360원 후반대에서 시작하고 있다.

간밤 시장은 미국 상호관세 발효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지만, 백악관이 즉각 항소하면서 나타난 관세 불확실성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했고 미국주식은 초반 상승분을 좁혀가는 모습이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가 24만명으로, 전주보다 1만4000명 늘었다. 이는 예상치(23만명)를 상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로 마이너스(-) 0.2%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이자 속보치인 -0.3%를 웃도는 결과이다. 다만 1분기 소비지출이 1.2% 늘어나는 데 그치며, 속보치(+1.8%)보다 0.6%포인트나 하향 수정됐다.

백악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의 비공개 회동에서 "금리를 내리지 않는 것은 실수"라고 말했다. 연준은 성명을 내고 "파월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다음 금리결정은 정치적 영향을 받지 않는 분석에 근거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이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관세무효 판결과 관련해 “이번 판결에도 실질적으로 바뀐 점은 없다”며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와 관련해 강력한 법적 논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법적 근거가 무너지더라도 다른 수단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조만간 대응 수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미 주간 신규실업 급증과 관세 불확실성이 달러인덱스를 압박했다.

■ 美 관세 불확실성 속 위험회피 + 달러지수 반등...달러/원 1370원 후반대로 상승폭 넓혀

달러/원은 장중에는 1370원 후반대로 상승폭을 넓히는 모습이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관세 불확실성이 원화 가치를 압박했다.

전일 미국 상호관세 발효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지만, 백악관이 즉각 항소하면서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위험회피가 강해졌다.

이런 가운데 달러지수가 반등한 데 연동하며 달러/원은 1380원 전후 수준까지 레벨을 높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4%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100억원 가량 순매도를 보였다.

오후 3시 32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9% 오른 99.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7%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7%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 영향으로 새벽종가(1371.1원)보다 소폭 하락한 136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관세 불확실성으로 나타난 위험회피와 달러지수 반등 등으로 달러/원이 1370원 후반대로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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