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미 주간 신규실업 24만명으로 예상(23만명) 상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지난주 미국 신규실업 수치가 예상을 웃돌았다.
29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24만명으로 전주보다 1만4000명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23만명)를 상회하는 결과다.
최근 4주동안 평균한 신규 신청건수는 23만750명으로 전주보다 250명 줄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한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1만9000명으로 전주보다 2만6000명 늘었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13일 기록했던 197만명 이후 최고 수준이다.
연속실업수당 신청건수 4주 평균은 189만250명으로 전주보다 275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27일 기록했던 192만3500명 이후 최고 수준이다.
3월과 4월에 도입된 새로운 관세는 원자재 비용 상승과 약화되는 경제 심리가 노동 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다만 현재까지 해고나 실업률의 실질적인 증가 징후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한편 28일 연방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은 백악관의 관세 프로그램 대부분을 무효화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 일부를 방해할 수 있다. 소송이 계속되는 동안 관세 정책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키울 수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