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우에다 "초장기 수익률 급변동, 중단기 채권에 영향 줄 가능성"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초장기물 수익률 급변동이 중단기물 채권에 영향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28일 오전 중의원・재무금융위원회에서 "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단기 및 중기 금리의 변화는 해당 기간 동안 기업과 가계가 보유한 부채의 비중이 더 크기 때문에 초장기 수익률보다 경제활동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다만 초장기 수익률의 큰 변동은 단기 및 중기 채권 수익률뿐만 아니라 장기 채권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할 것"이라며 "시장 상황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수의 관세 협상, 특히 미일 간의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했다. 현재 관세 정책이 전 세계와 일본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여전히 불분명함을 지적했다.
그는 "금리의 단기 동향에 대해선 논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7일 BOJ 금융연구소가 주최한 '2025년 국제컨퍼런스'에서 "경제가 예상대로 개선된다면 양적완화는 조정될 것"이라면서도 "BOJ의 경제 전망이 실현될지 여부는 매우 불확실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