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1분기 실적은 파업 이슈, 시황 부진 있었지만 영업적자 규모는 축소
* 흑자전환이 어렵지 않을 전망이며, 하반기 이익 환경 개선될 것
* 미국 제철소는 양호한 사업성이 기대되며, 중기 상승 트리거가 될 것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000원 유지
목표주가는 12MF BPS 143,176원에 타깃 PBR 0.25배를 적용. 타깃 PBR은 과거 업황 바닥기였던 2019~2020년 평균 PBR 수준. 중국 감산+열연 AD 부과가 확인되는 시점에서 이익 전망치 추가 상향 가능
■ 이제 한 짐 덜었다
1Q25 연결 매출액 5.6조원(-6.5% yoy), 영업이익 -190억원(적전 yoy) 기록. 2분기 연속 영업적자는 지속됐으나 적자 규모는 축소. 연초 당진 냉연공장 파업 및 직장폐쇄 이슈에 따른 생산 부진과 봉형강 시황 침체로 인
해 판매량이 412.6만톤(판재 282.1만톤/봉형강 130.5만톤)으로 줄어들었으나, 일회성비용(1,500억원)으로 기저가 낮았던 4분기 대비로는 개선
2분기는 성수기 정상가동에 따른 판매량 상승, 밀마진 개선 등을 바탕으로 흑자전환에 무리가 없을 전망.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환경 나아질 전망
■ 아메리칸 드림을 향해
미국 자동차강판 공급을 위한 루이지애나 일관제철소 건설계획을 발표. 연간 270만톤(자동차강판 180만톤, 일반강판 90만톤) CAPA로 계획됐으며, 총 예상 투자비 58억달러의 지분 구성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 미국 시장은 상대적으로 낮은 원재료 가격인 반면, 가장 높은 철강가격의 프리미엄 시장이며, 고수익성 제품인 차강판의 수요가 높은 지역. 현대화된 일관제철소를 기반으로 경쟁사 대비 운송비∙코팅비 절감이 가능하며, 차강판 중심의 매출 믹스 구성을 통해 설비 안정화 시 차별화된 수익성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그동안 중기 성장 비전 제시에 아쉬움이 있었던 동사였으나, 타당한 근거를 갖춘 좋은 사업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 동사 재무부담이 낮다는 것이 확인되면 중기 주가 상승 트리거가 될 수 있을 것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