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마감] 금리 반등해 3년·5년 상승 전환...국고채 3년·5년 0.9~1.4bp↑, 나머지 구간 0.4~1.2bp↓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26일 채권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한 후 반등해 3년, 5년물은 상승 전환했다.
국고채 3년, 5년물 금리는 0.9~1.4bp 상승해 5년은 2.5%를 웃돌았고 나머지 구간은 0.4~1.2bp 하락했다.
장초반에는 지난주말 미국채 금리 하락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6월 유럽연합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7월 9일로 연기했다는 소식에 소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인 3년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매수를 크게 늘리며 장기금리를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다만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주춤해지고 금통위를 앞두고 기반영된 성장률 하향 전망과 25bp 금리인하보다는 향후 정책 방향성에 대한 확인 심리로 금리는 반등했고 3년, 5년물은 상승 전환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1.4bp 오른 2.346%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0.4bp 하락한 2.761%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1.2bp 하락한 2.628%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41.5bp내외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3.3bp내외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4틱 내린 107.50에서, 10년은 3틱 하락한 119.24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보험이 각각 1만 7565계약, 199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투신, 은행이 각각 1만 665계약, 174계약, 710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3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은행, 보험이 각각 630계약, 402계약, 468계약 순매도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장후반 반락해 약보합 전환...외인 선물 매수 속 한은 정책방향 불확실성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세 전환 후 10년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은 6틱 오른 107.60에서, 10년 국채선물은 28틱 상승한 119.55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 중심 하락 속에 낙폭을 다소 확대했고 20년은 2.70%에, 30년은 2.60%에 근접했다.
장초반에는 국채선물이 지난주 말 트럼프 대통령의 6월 유럽연합 50% 관세 위협 여파에 따른 미국채 금리 하락에도 다시 관세 부과 일정을 7월로 연기했다는 소식에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유럽연합(EU)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7월 9일로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중에는 밀리면 사자가 유입되는 가운데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수를 크게 늘리며 강세로 전환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달러/원 환율이 달러화 약세로 내려 1360원 초반대까지 내린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하락해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6틱 오른 107.60, 10년 국채선물은 37틱 상승한 119.64를 기록한 후 각각 4틱 하락한 107.50으로, 3틱 하락한 119.24으로 장을 마쳤다.
국고채 금리도 반등해 낙폭을 축소해 3년~10년은 상승 전환했고 5년은 2.5%를 웃돌았다.
금통위를 앞두고 성장률 하향 전망과 25bp 금리인하 가능성을 이미 반영한 상황이라 시장은 한은의 향후 정책 기조가 어떻게 나올지 그 결과를 확인하고 대응하려는 심리가 강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이어졌지만 로컬들의 심리 위축으로 가격 지지력은 약했다.
밀리면 사자 분위기에도 연내 최종 기준금리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면서 추격 매수세도 제한됐다
일부에서는 대선 이후 추경에 대한 기대감과 글로벌 금리대비 너무 낮은 장기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쉽게 강해지지 못할 것 같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전반적으로 이번 주 금통위를 앞둔 관망 분위기가 강했고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모처럼 만에 외국인이 3년, 10년 선물을 모두 매수에 나서기는 했지만 아직은 그 지속성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금리가 오르면 대기 매수세가, 내리면 레벨 부담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외국인 수급에 끌려다니는 상황"이라며 "금통위를 앞두고 있지만 향후 정책기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방향성에 베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5월 금통위의 핵심은 금리인하보다는 성장룰 하향 폭과 향후 정책 스탠스"라며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 놓겠지만 향후 무역협상이나 2차 추경 등에 따라 경기 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 신중한 입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연내 두 차례로 후퇴하고 2차 추경 규모와 관세 협상 결과에 따라서는 금리가 상승할 수 있어 조정시 대기 매수세에도 장이 좀처럼 강해지지 못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