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26일 오전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다음달부터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50% 관세를 오는 7월9일까지 유예하겠다고 밝힌 점이 주목을 받았다. EU 관세 유예 발표 이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올 엔비디아 실적 및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美 3대 주가선물 1% 이하 동반 상승…달러 0.2% 약세
우리 시각 오전 10시 39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9% 오른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7%,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호주 ASX200지수는 약보합 수준이고 홍콩 항셍지수는 0.5% 약세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1% 이하 동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0.2% 오른 배럴당 61.64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21% 내린 98.90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높아진 7.1741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0.25원 하락한 1366.2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강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0.9% 상승한 10만8941달러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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