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연준 굴스비 “무역 불확실성 속 연준 금리 조정 전 더 기다려야”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무역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조정하기 전에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3일 CNBC 인터뷰에서 "여전히 금리 인하 방향을 보고 있지만, 연준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무역정책과 그것이 인플레이션과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면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굴스비 총재는 "모든 것은 항상 테이블 위에 있다. 그러나 우리가 명확성을 얻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어떤 방향으로든 행동에 대한 기준이 조금 더 높아진 것 같다"며 "장기적으로 볼 때 스태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관세를 부과한다면 중앙은행으로서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을 뒤흔든 트럼프의 4월 2일 관세 발표가 있기 전까지 장기적인 경제성장 궤도는 견고한 경제 성장으로 향할 것이라고 여전히 낙관하고 있다"며 "여전히 우리가 그 환경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지금부터 10~16개월 후에는 금리가 현재보다 상당히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