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7-01 (화)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6% 하락…재정악화 우려 지속

  • 입력 2025-05-22 07:24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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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하락했다. 미 공화당의 대규모 감세 법안이 재정적자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했다. 미국이 아시아 국가들에 통화가치 절상을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62% 낮아진 99.50에 거래됐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공화당)은 의회가 26일부터 메모리얼데이 휴회에 들어가기 전에, 감세법안 통과를 목표로 삼고 있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43% 높아진 1.133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6% 오른 1.3428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58% 내린 143.66엔에 거래됐다. 미국과 일본 재무부 수장은 22일까지 이어질 주요 7개국(G7) 기간에 환율 협상을 할 예정이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7% 하락한 7.203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8%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9%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공화당의 대규모 감세 법안이 재정적자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속에 20년물 입찰 부진이 확인되면서 수익률이 급등하자, 주식시장 전반이 부담을 느낀 모습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6.80포인트(1.91%) 내린 41,860.4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95.85포인트(1.61%) 낮아진 5,844.6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70.07포인트(1.41%) 하락한 18,872.64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하락, 배럴당 61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미 주간 원유재고의 예상 밖 증가 소식이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46달러(0.74%) 내린 배럴당 61.5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47달러(0.72%) 하락한 64.9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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