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9%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공화당의 대규모 감세 법안이 재정적자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속에 20년물 입찰 부진이 확인되면서 수익률이 급등하자, 주식시장 전반이 부담을 느낀 모습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6.80포인트(1.91%) 내린 41,860.4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95.85포인트(1.61%) 낮아진 5,844.6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70.07포인트(1.41%) 하락한 18,872.64를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10개가 약해졌다. 부동산주가 2.6%, 헬스케어주는 2.4%, 금융주는 2.1% 각각 내렸다. 통신서비스주만 0.7% 올랐다.
개별 종목 중 테슬라가 2.7%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1.9% 내렸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8% 낮아졌다.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으로 타겟은 5.2% 급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58%대로 대폭 올라섰다. 미 공화당이 추진 중인 대규모 감세 법안이 미 재정적자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한 가운데, 20년물 입찰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만에 4.5%선을 웃돌았고, 30년물도 이틀 만에 5%선을 상회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9.6bp(1bp=0.01%p) 높아진 4.587%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하락, 배럴당 61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미 주간 원유재고의 예상 밖 증가 소식이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46달러(0.74%) 내린 배럴당 61.5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47달러(0.72%) 하락한 64.9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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