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마감] 금리 10년물 중심 상승...국고채 만기별로 0.6~3.9bp ↑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21일 채권금리는 10년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0.6~3.9bp 상승했고 10년은 기준금리 수준인 2.75%를 웃돌았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에 대한 경계 등으로 미국채 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10년을 중심으로 매도를 크게 늘린데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 호주 등 해외금리가 상승하면서 추가 상승했고 10년물은 기준금리 수준인 2.75%를 웃돌았다.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나 밀리면 사자 등으로 일부 반락하는 등 추가 상승이 제한됐지만 대선 이후 2차 추경 경계감 등으로 장기물 중심 상승세가 이어졌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1.3bp 오른 2.345%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3.9bp 상승한 2.761%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2.2bp 상승한 2.629%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41.6bp내외로 지난 3월 22일(43.2bp) 이후 최고치로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3.2bp내외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4틱 내린 107.53에서, 10년은 39틱 하락한 119.37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증권, 투신이 각각 369계약, 6622계약, 384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688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만 4362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은행, 보험이 각각 218계약, 1만 2592계약, 430계약, 588계약 순매수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장후반 낙폭 축소...해외 금리 상승, 외인 대규모 10선 매도 속 밀리면 사자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보합권 출발 후 하락해 10년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은 4틱 내린 107.53에서, 10년 국채선물은 48틱 하락한 119.28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10년물 중심 상승 속에 상승폭을 확대했고 20년물은 하루 만에 다시 2.7%를 웃돌았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에 대한 경계 등으로 장기물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미국 감세안 통과시 미국 재정 적자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질 수 있어 미국 금리는 장기물이 더 큰 폭으로 올랐고 미국채 10년은 장중 한때 3.5%를 웃둘았고 30년은 5%에 근접했다.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전망 시점이 9월로 미뤄졌고 연내 금리인하도 여전히 두차례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는 등 연준인사들의 신중한 금리인하 스탠스에 대한 부담감도 적지 않았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10년 국채선물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등해 10년, 20년물 중심으로 상승한 점도 부담이 됐다.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낙폭을 확대해 장중 한때 10년은 60틱 이상 급락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반등해 낙폭을 축소했다.
3년 국채선물은 8틱 내린 107.49까지, 10년 국채선물은 61틱 하락한 119.15까지 하락한 후 반등해 각각 4틱 내린 107.53에서, 39틱 하락한 119.37에서 장을 마쳤다.
국고채 금리는 10년물 중심으로 상승했고 10년은 기준금리 수준인 2.75%를, 20년은 2.7%를 웃돌았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매도를 늘린데다 재정 적자 경계로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10년을 1만 4360계약 이상, 3년을 36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 금리는 3.30bp 상승해 4.52%대로 올랐고 전일 금리인하 여파로 급락했던 호주 초장기물도 6bp 이상 상승했다.
일부에서는 대외 장기금리가 급등했는데 성장이 부진하고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도 절대금리 레벨에서 경쟁력이 없다면 초장기물에 대한 매수세가 지속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국고채 10년이 기준금리 수준인 2.75%를 웃돌고 5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감안하면 레벨 매력이 커졌지만 신중한 금리인하 스탠스와 대선 이후 2차 추경에 대한 경계감이 계속해서 시장을 압박했다.
장후반에는 밀리면 사자속에 외국인의 3년 선물 매수로 낙폭을 축소했지만 약세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해외금리 상승에 외국인이 매도세가 계속되다 보니 시장을 방어할 뚜렷한 세력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금리인하에 베팅했던 포지션의 부담감이 큰 상황"이라며 "금리인하 기대로 단기 쪽이 잘 버티는 모습이지만 자칫 손절로 이어질 경우 금리 상승폭이 일시적으로 커질 수 있어 일단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국고10년 금리가 2.75%를 넘어섰는데 5월 금리인하를 감안하면 레벨 매력이 높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부진한 성장을 감안하면 적어도 연내 두 번의 금리 인하는 가능할 것 같다"며 "해외금리 상승세가 부담이기는 하지만 현 레벨에서는 저가 매수 기회로 접근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