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5 (수)

[채권-마감] 금리 장기물 중심 하락...장마감 무렵 10년 선물 상승폭 축소

  • 입력 2025-05-20 15:58
  • 신동수 기자
댓글
0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신동수 기자] 20일 채권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2.2~4.2bp 하락했고 5년은 2.5%를, 20년은 2.7%를, 30년은 2.6%를 밑돌았다.

무디스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영향이 제한되며 미국 금리가 하락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을 받았다.

장중에는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매수 속에 중국과 호주의 금리인하 영향 등으로 장기물을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다만 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후퇴 등으로 정책 방향성에 대한 확인 심리로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3.3bp 내린 2.328%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3.4bp 하락한 2.711%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4.2bp 하락한 2.593%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38.3bp내외로 소폭 축소했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1.8bp내외로 역전폭을 소폭 확대했다.

국채선물은 장마감 무력 반락했고 3년은 8틱 오른 107.57에서, 10년은 20틱 상승한 119.76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 투신, 은행이 각각 152계약, 206계약, 530계약, 5370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6023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보험이 각각 4058계약, 22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투신, 은행이 각각 3255계약, 269계약, 390계약 순매도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10년 상승폭 축소...장 후반 아시아 美장기금리 상승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3년 국채선물은 8틱 상승한 107.57에서, 10년 국채선물은 35틱 상승한 119.91에서 매매되며 출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무디스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영향이 제한되며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가격 상승폭을 일부 확대하기도 했다.

한은의 5월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견조한 저가 매수세도 가격을 지지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중국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를 7개월 만이 10bp 인하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순매도세로 돌아선데다 연내 최종 금리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과 2차 추경 우려로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오후장에도 국채선물이 장후반 반락해 상승폭을 축소했다.

3년 국채선물은 8틱 상승한 107.57으로, 10년 국채선물은 20틱 상승한 119.7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며 상승폭을 축소했다.

장중 한때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를 6100계약 이상 확대하기도 했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예고된 이슈로 시장 영향이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미국의 감세 등에 따른 재정적자 우려도 계속되며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도 소폭 상승 전환했다.

아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미국과 주요국간 원만한 무역합의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5월 금통위의 금리인하를 기정 사실화하는 상황이나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이 연내 두 차례로 후퇴한 가운데 한은의 향후 정책 스탠스에 대한 확인심리도 강했다.

장중 호주 중앙은행이 금리인하에 나서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며 가격이 반등하기도 했다.

다만 초장기물 입찰 부진으로 일본 장기금리가 급등한데다 장무감 무렵 아시아시장에서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폭을 확대한 영향으로 10년 국채선물 중심으로 상승폭을 축소해 장을 마쳤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영향이 제한되고 저가 매수세도 견조한 상황이나 미국 재정적자 이슈, 진행중인 미국 무역협상, 대선 이후 2차 추경 경계 등으로 방향성에 베팅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주 금통위의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되는 상황이나 만약 추가 금리인하에 조심스런 입장을 보인다면 최종 기준금리 2%에 대한 기대가 꺽이고 금리 하단도 좀더 위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금통위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대외 변수나 외국인 수급에 변동성을 보일 수 있지만 레인지 장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강승원 연구원은 "지금은 관세 뿐만 아니라 감세, 금융규제 완화 등 3가지를 합쳐서 시장을 접근해야 한다"며 "감세보다 관세로 인한 성장 둔화와 금융규제 완화에 더 힘이 몰릴 것 같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시장의 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오해가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2023년과 다르게 반짝효과로 본다"며 "금리는 다시 반락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