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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중국, 기준금리격 1년물 LPR 3.0%로 10bp 인하..유동성 1770억위안 순공급

  • 입력 2025-05-20 10:4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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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중국, 기준금리격 1년물 LPR 3.0%로 10bp 인하..유동성 1770억위안 순공급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20일 사실상 기준금리인 1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기존 3.10%에서 3.00%로 10bp 인하했다.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도 3.60%에서 3.50%로 10bp 낮췄다.

작년 11, 12월 그리고 올해 1,2,3,4월까지 6개월 연속 동결 결정을 내린 이후 7개월 만에 정책금리를 인하했다.

인민은행은 작년 10월 21일 1년물 LPR은 3.35%에서 3.10%로, 5년물 LPR도 3.85%에서 3.60%로 각각 25bp씩 낮췄다. 시장 예상보다 인하폭이 컸다.

앞서 작년 7월 22일 1년물 LPR을 3.45%에서 3.35%로, 5년물 LPR을 3.95%에서 3.85%로 10bp 인하한 바 있다. 이후 8, 9월 결정에서 기존 수준을 유지하고 10월 결정에서 각각 25bp 인하를 결정했다.

최근 인민은행은 7일 RP 금리를 1.5%서 1.4%로 인하한 바 있다. 판궁성 중국인민은행총재는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4월 25일 중앙정치국 회의 정신을 관철하기 위해 적당한 수준에서 더욱 완화된 통화정책을 실시할 것"이라며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경제발전을 추진할 것이다. 인민은행은 거시적 조절 강도를 높일 것"이라며 정책금리 인하를 시사한 바 있다.

인민은행은 20일 7일물 RP 매입 방식으로 3570억위안 유동성을 공급했다. 만기물량이 1800억위안이기 때문에 역 RP 운영을 통해서 유동성 1770억위안을 순공급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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