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전] 국채선물 강세 유지...외국인 선물 매수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20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장중 3년 국채선물은 10틱 상승한 107.59에서, 10년 국채선물은 39틱 상승한 119.95에서 매매되며 출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국고채 금리는 10년물 중심으로 다소 하락했고 5년은 2.5%를, 20년은 2.7%를 밑돌았다.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2.9bp 내린 2.332%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4.0bp 하락한 2.705%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3.5bp 하락한 2.600%에 매매됐다.
무디스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영향이 제한되며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이 이어졌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를 늘리면서 가격 상승폭을 일부 확대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10년 순매수를 3540계약 이상으로 늘렸고 3년은 180계약 내외 순매수로 돌아섰다.
한은의 5월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견조한 저가 매수세도 가격을 지지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중국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를 7개월 만이 10bp 인하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연내 최종 금리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과 2추 추경 우려로 금리 하단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일부에서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미 재정적자 확대에 기인하는 미국채의 구조적 신뢰도 저하 가능성이라는 문제가 다시 한번 환기가 되는 부분이 있어서 최근의 미국 금리 인하 기대 후퇴와 더불어 금리 하단을 제약할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전반적으로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전일 밀렸던 부분을 되돌리는 가운데 외국인 선물 매수에 연동된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미국 영향으로 많이 올랐던 국내 금리가 간밤 미국 금리가 하락하는 등 다소 안정되면서 되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이 3년 선물 매도에 나섰다가 순매수로 돌아서고 10년 매수를 늘리는 등 전일과 다른 모습이지만 매수세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다만 중국이 금리 인하에 나서는 등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 금리가 좀더 내일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미국채시장의 변동성을 시차를 두고 국내도 반영하고 있는 장인 듯 하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국가신용등급의 미국 자산 가격에 대한 영향력은 역시 과거와 달리 시장 충격은 없지만 근본적으로 미 재정적자 확대에 기인하는 미국채의 구조적 신뢰도 저하 가능성이라는 문제가 다시 한번 환기가 되는 부분이 있어서 최근의 미국 금리 인하 기대 후퇴와 더불어 금리 하단을 제약하는 효과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도 최근 국채선물 누적 순매수 고점에서 포지션이 축소되는 경향이 있어서 시장은 전체적으로 일정 수준 레인지 내 변동성을 보이는 흐름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