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5 (수)

[채권-마감] 금리 10년 중심 급등...국고채 금리 3.0~7.6bp↑

  • 입력 2025-05-19 15:52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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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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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19일 채권금리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해 10년물 중심으로 급등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3.0~7.6bp 상승했고 5년은 2.5%를, 10년, 20년은 2.7%를, 30년은 2.6%를 웃돌았다.

미국채 금리가 소비자심리의 악화에도 기대인플레이션 급등, 무디스사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으로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장중에는 미국 하원 위원회의 트럼프 감세안 승인 소식으로 재정 우려가 커지며 아시아시장에서 미국 장기금리가 큰폭 상승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며 상승폭을 확대했고 국고채 20년·30년은 지난 3월 하순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밀리며 사자도 이어졌지만 심리는 부진했고 금리 상승세를 되돌리지 못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5.1bp 오른 2.366%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7.6bp 상승한 2.746%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5.8bp 상승한 2.630%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38.0bp내외로 지난 2022년 3월 24일 39.8bp 이후 최고치로 확대했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1.6bp내외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17틱 내린 107.49에서, 10년은 76틱 하락한 119.56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만 7459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316계약, 7286계약, 972계약, 7834계약, 233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 은행이 각각 1707계약, 890계약, 2544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보험이 각각 236계약, 4329계약, 334계약 순매수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낙폭 크게 확대, 10년 70틱 이상 급락...美신용등급 강등 여파 속 외인 선물 매도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약세 출발 후 10년을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은 -5틱 하락한 107.61에서 출발 후 8틱 하락한 107.58로, 10년 국채선물은 22틱 하락한 120.10에서 출발 후 39틱 하락한 119.93에서 매매됐다.

지난주말 소비자심리의 악화에도 기대인플레이션 급등, 무디스사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으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 이어졌다.

미국의 미시간대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7.3%로 급등해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연내 두차례 이내에서 추가로 후퇴했다.

장중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도를 늘린데다 달러/원 환율이 올라 장중 한때 1400원을 웃돌면서 약세를 지지했다.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낙폭을 추가로 크게 확대했고 10년은 70틱 이상 급락했다.

3년 국채선물은 17틱 하락한 107.49로, 10년 국채선물은 76틱 하락한 107.56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하원위원회가 트럼프 감세안을 승인한 소식에 미국의 재정 우려가 커진 영향을 받았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큰폭 상승했고 미국채 10년 금리는 다시 4.51%를 웃돌았다.

무디스가 신용등급 강등이 어느 정도 예상된 조치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대체로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했지만 미국 하원위원회의 감세안 승인 소식이 재정 우려를 더욱 확대했다.

미국 금리 상승 여파로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매도를 크게 늘리면서 가격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1만 7450계약 이상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2300계약 이상 순매수에서 1700계약 이상 순매도로 돌아섰다.

5월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밀리면 사자가 이어졌지만 대외 악재가 이어면서 가격 지지력은 약했다.

높은 환율 변동성과 가계부채 관련 금융안정 리스크와 대선 이후 2차 추경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5월 금통위 이후 신중한 정책 스탠스에 대한 경계감도 적지 않았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재정 악화 이슈로 미국 금리 상승 경계감이 큰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해외 금리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국내 금리가 더커플링을 보였다는 점에서 재정 이슈로 미국채 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국내 금리도 상방 압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조정시 사자 심리가 여전하지만 단기적 조정 리스크에는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미국 장기금리 상승, 외국인 선물 매도 등 악재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 시장은 여전히 외국인에 좌우되는 상황이고 성장 부진에 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 추가 조정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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