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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국채선물 10년 낙폭 확대...美신용등급 강등 여파 속 외인 선물 매도

  • 입력 2025-05-19 10:46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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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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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19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약세 출발 후 10년을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장중 3년 국채선물은 5틱 하락한 107.61에서 출발 수준에서 큰 움직임이 없었지만, 10년 국채선물은 33틱 하락한 119.99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상승폭을 다소 확대해 10년물 중심으로 상승했고 10년은 2.70%를, 30년은 2.60%를 웃돌았다.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1.5bp 오른 2.330%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3.3bp 상승한 2.703%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3.0bp 상승한 2.602%에 매매됐다.

지난주말 소비자심리의 악화에도 기대인플레이션 급등, 무디스사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으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 이어졌다.

미국의 미시간대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7.3%로 급등해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연내 두차례 이내에서 추가로 후퇴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장기물이 상승한데다 장중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약세를 지지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를 4670계약 이상으로 늘렸고, 10년 국채선물은 순매수 규모를 1200계약 이상에서 870계약 내외로 축소했다.

달러/원 환율이 올라 장중 한때 1400원을 웃돈 점도 부담이 됐다.

한은의 5월 금리인하 기대가 높지만 높은 환율 변동성과 가계부채 관련 금융안정 리스크와 대선 이후 2차 추경 가능성을 등을 감안할 때 과도한 금리인하에 대한 경계감도 적지 않았다.

다만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대한 시장 영향력은 제한됐다.

시장은 S&가 2011년 8월에 AAA에서 AA+로, 피치가 2023년 8월에 AAA에서 AA+로 미국의 등급을 최고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상황이어서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이 뒤늦은 강등의 성격에 주목했다.

전반적으로 미국의 기대인플레 급등, 신용등급 강등 여파 속에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로 10년 국채선물이 추가로 하락했지만 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제한적 약세장에 그쳤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 미국채 금리가 신용등급 강등과 기대인플레이션 급등으로 올랐지만 아직 국내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채권, 주식 모두 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여전히 눈치보는 모습"이이라며 "결국 항상 그렇듯이 외국인의 선물 매매에 따라 움직일듯 하다"고 덧붙엿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기대인플레 급등, 신용등급 강등 등 미국 영향은 아직까지는 크게 안 받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그는 "레벨과 수급 부담을 느끼는 것 같지만 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 제한적 약세장에 그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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