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외교 정책 및 경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16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외 순방 중에 시 주석을 방문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그럴 것이다.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는 중요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대화 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반복해서 표명했다.

그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및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통해 중국의 영향력에서 이들 국가를 제외하려는 시도를 이어갔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세 아랍 국가에 대해 그들은 중국으로 가려고 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대통령은 그들을 우리의 서클에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 미국과 중국의 협상 대표단은 무역전쟁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스위스에서 회담을 가진 바 있다. 트럼프는 회담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고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