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5 (수)

[채권-오후] 국채선물 강세 흐름 지속...외국인 10년 선물 매수

  • 입력 2025-05-16 13:28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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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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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16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9틱 상승한 107.64에, 10년 국채선물은 29틱 상승한 120.17에 매매되는 등 오전장과 큰 변화가 없었다.

국고채 금리는 3년물 중심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50년 입찰 부진으로 장기물이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 전장대비 3년은 2.9bp, 10년은 2.6bp, 30년은 0.7bp 하락했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수를 늘리는 등 그동안의 선물 매도세가 완화된 영향을 받았다.

장중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 3800계약 이상 순매수에 나서며 6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아시아시장에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강화로 미국채 금리가 추가 하락한 점도 강세를 지지했다.

미국채 2년 금리는 2.40bp 하락한 2.94%대에서, 10년 금리는 0.60bp 하락한 4.42%대에서 매매됐다.

KDI의 0%대 성장 전망, 기재부의 경기 하방압력 증가 판단 등 경기 하방 리스크에 따른 저가 매수세도 견조했다.

일부에서는 달러/원 환율이 1400원을 밑도는 등 환율이 한 고비를 넘기면서 5월 금리인하 기정사실화한데다 미국의 인하전망뷰가 살아나면서 금리가 오르기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다만 여전히 두 차례 이상 금리이하 기대를 반영한 레벨 부담 속에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국고채 50년 입찰 결과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초장기물 금리가 반등하는 등 장기물의 상대적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국고채 50년 0.8조 입찰에서 응찰률이 134%에 그쳤고 낙찰금리도 2.480%로 전일 최종 종가(2.416%) 대비 크게 올랐다.

대선 이후 대규모 2차 추경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 국고 50년 입찰 부담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채권금리가 전고점인 4.50% 수준에 도달한 데다 국내 채권금리도 5월 금리인하 가능성 및 최종 기준금리 수준 2.00% 기대감을 감안할 때 국고 3년 기준 2.40% 수준이 상단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금리의 단기 고점 인식이 부각되면서 5월 금통위까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1400원을 밑도는 등 환율이 한 고비를 넘기면서 5월 금리인하 기정사실화한 데다 미국의 인하 전망이 살아나면서 금리가 오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도 점점 줄어들고 있고 조정시 대기 매수세도 꾸준한 상황이라 금리 흐름이 위쪽보다는 아래 쪽으로 흘려내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엿다.

오후 1시 21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9틱 오른 107.64에서, 10년 국채선물은 29틱 상승한 120.17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이 각각 7167계약, 147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은행이 각각 2541계약, 4915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이 각각 3808계약, 667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 투신이 각각 151계약, 3083계약, 761계약 순매도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2.9bp 내린 2.321%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2.6bp 하락한 2.684%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0.7bp 하락한 2.578%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36.3bp내외로 소폭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0.6bp내외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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