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6-15 (일)

[외환-오후] 한미 환율협상 영향 속 弱달러...1390원 중후반대로 낙폭 넓혀

  • 입력 2025-05-15 13:2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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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한미 환율협상 영향 속 弱달러...1390원 중후반대로 낙폭 넓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5일 오후 1390원 중후반대로 낙폭을 확대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한미 당국자들이 최근 환율정책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원화 절상 기대감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달러지수가 반락하면서 달러/원은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1390원대로 낙폭을 넓힌 상황이다.

현재까지는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1390원대는 지지를 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주 후반 이뤄질 미국 소매판매 발표 및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 하락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300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달러지수는 0.21% 내린 100.80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4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한미 환율 협의 영향 속에 매도세로 급락했던 새벽종가(1404.5원)보다 상승한 1410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최근 한미간 환율협상 관련한 보도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지수 약세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달러/원은 1390원대로 하락해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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