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9-09 (화)

(상보)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 "주가, 4월 저점 재테스트할 수도...침체 확률 45%"

  • 입력 2025-05-15 08:1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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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유명 헤지펀드 '포인트72'의 설립자이자 억만장자인 스티브 코헨이 주식시장은 4월의 저점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14일 뉴욕에서 열린 손투자 컨퍼런스에서 "큰 폭의 하락을 예상하지 않는다"며 "현 수준에서 10%, 15% 정도는 저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재앙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에 한 일은 실제로 바닥을 높여서 아마도 끔찍한 시나리오를 제거한 것이라고 했다.

그의 발언은 미국과 중국이 90일간의 협상 기간 동안 상호관세를 유예하면서 주식시장 급등세를 촉발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이번 주 S&P500 지수는 4% 상승하며 지난 4월의 매도세에서 완전히 회복하고 올해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구단주이기도 한 그는 현재 시장이 '최고점'으로 느껴진다고 했다.

중국에 대한 관세가 인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약한 수준의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코헨은 "우리는 아직 경기침체가 아니다. 경기침체 가능성은 45% 정도라고 생각한다"며 "경기침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분명 저성장인 것은 맞다. 따라서 10%의 관세율, 부문별 관세, 그리고 중국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합산하면 그것은 거의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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