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7-02 (수)

(상보)[뉴욕-주식] 나스닥 0.7% 상승…미중 휴전효과 지속

  • 입력 2025-05-15 06:41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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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7% 이하로 대부분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 휴전 효과가 지속한 가운데, 주 후반 이뤄질 미국 소매판매 발표 및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도 기술주가 주식시장 랠리를 이끄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이틀 연속 하락했다. 전장보다 89.37포인트(0.21%) 하락한 4만2051.0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03포인트(0.10%) 상승한 5892.5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6.72포인트(0.72%) 오른 1만9146.81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약해졌다. 통신서비스주가 1.6%, 정보기술주는 1% 각각 올랐다. 반면 헬스케어주는 2.3%, 소재주는 1%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추가 자사주 매입 호재에 AMD가 4.7% 급등했다. 엔비디아도 4.2% 뛰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6% 상승했다. 전기차인 테슬라는 4.1% 높아졌고, 알파벳 역시 3% 넘게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와 관련해 "현재 인플레이션 추세가 데이터에 반영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새 관세가 물가를 다시 끌어올릴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8% 하락, 배럴당 63달러 대에 머물렀다. 닷새 만에 처음으로 반락했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급증했다는 발표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52달러(0.82%) 내린 배럴당 63.1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54달러(0.81%) 하락한 배럴당 66.0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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