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6-01 (일)

[자료] 이재명 "6월 4일 인수위도 없는 새 정부 출범...당선자는 난파선 키 잡을 유능한 선장 이재명이 돼야"

  • 입력 2025-05-12 13:17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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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 12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출정식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재명입니다. 세상을 밝게 비추는 문, 광화문이라는 이름 그대로 우리는 이곳에서 칠흑 같은 내란의 어둠을 물리쳤습니다. 빛의 혁명을 시작한 이곳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한 의미를 남다르게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12.3 내란은 대한민국을 절체절명의 위기로 내몰았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란 수괴를 재판에 넘기고, 대통령직을 박탈했지만 헌법까지 무시하는 내란 잔당들의 2차, 3차 내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확신합니다. 저들의 반란은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맨몸으로 총칼과 장갑차를 막아낸 것도 국민이었고, 친위쿠데타에 대한 전 세계의 경악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찬사로 바꿔낸 것도 바로 국민 여러분 아니겠습니까. 정치란 정치인이 하는 것 같아도 결국은 국민이 하는 것입니다.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결코 없습니다, 맞습니까? 굴곡진 역사의 굽이 마다 우리는 언제나 승리했고 내란조차도 기회로 만들만큼 우리 국민들은 지혜롭고 현명합니다. 저는 오늘 국민에 대한 강고한 믿음을 가슴에 품고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짧지만 긴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합니다.

헌법 제1조가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바로 이 국민 주권의 현장 광화문에서 국민과 함께 희망의 새벽을 확실하게 열어젖히겠습니다, 여러분! 그 위대한 새출발의 역사, 희망의 새 길에 함께 해주시겠습니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3년 전 지난 대선 첫 유세에서 저는 세 가지를 약속드렸습니다. 첫째, 위기를 극복하는 위기극복총사령관이 되겠다. 둘째, 대한민국을 세계 5대강국으로 만드는 경제대통령이 되겠다. 셋째, 분열과 증오가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는 진정한 국민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 그러나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우리는 지난 대선에서 아쉽게도 졌습니다. 모두에게 절실한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모든 것을 차지한 저들은 교만과 사리사욕으로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총체적 위기는 더욱 심화됐습니다. 경제는 최악의 상황으로 추락했습니다. 불평등과 양극화, 거기에 더해진 내란은 우리 사회를 극단의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어서 대선후보가 방탄복을 입습니다. 거듭된 퇴행 속에서 국민의 삶을 벼랑 끝으로 내몰렸습니다. 민주주의와 국격은 무너져 내렸고 평화와 안보는 정쟁과 권력 유지 수단으로 전락했습니다. 급기야 저들은 헌정질서와 민주공화정을 유린하고 영구집권이라는 허무맹랑한 야욕에 빠져서 친위 군사쿠데타까지 감행했습니다.

패배도 아팠지만, 패배 그 이후가 더욱 아팠습니다. 그래서 죄스러움과 괴로움의 무게만큼 더 깊이 성찰했습니다.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더 지독하게 준비했습니다. 수많은 국민을 만나 뵙고 경청하고 또 들었습니다. 단 한 번의 순탄한 과정도 단 한번의 쉬운 싸움도 없었지만 그때마다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일으켜 세워주셨고 국민 여러분께서 저 이재명을 지켜주셨습니다. 뼈아픈 패배의 책임자를 다시 일으켜주신 국민과 함께, 그만큼 간절하고 절박한 모두의 열망을 한데모아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그리고 당원동지, 지지자여러분 나라의 운명의 우리의 미래가 걸린 이 거대한 싸움에서 실천으로 행동으로 함께해주시겠습니까! 힘을 모아 함께 승리할 준비 되셨습니까!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11일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우리 국민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삶의 현장 어디를 가나 먹고 살기 힘들다는 신음과 절망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절망 속에서 희망을, 퇴행 속에서 도약의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해맑은 얼굴로 품에 안기던 아이들을 보며 결심했습니다. 이 귀한 존재들의 웃음을 반드시 지켜주겠노라고. 제 손을 잡고 말을 잇지 못하는 청년들의 어깨를 다독이며 다짐했습니다. 청년의 푸름이 빛나는 아름다운, 활기찬 나라를 만들겠다고.

엄나무 순을 넘치게 담아주시던 거친 할머니의 손길이 저를 일깨웠습니다. 함께 잘 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달라고. 시골의 작은 마을 바닷가 어촌 북적이는 도시 그 어디에 살든 고단한 삶을 견뎌내며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그 뜨거운 열망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밑거름입니다. 전통시장과 농촌에 터 잡고 하루하루 도전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청년들, 힘들지만 아이 셋 키우는 낙으로 버텨간다는 젊은 부부, 햇빛농사 지으며 공존의 마을을 만들어가는 농촌의 주민들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보았습니다.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의 눈빛과 웃음은 그 어떤 눈물보다 강했습니다. 함께 힘내자는 격려와 다짐은 그 어떤 함성 보다도 우렁찼습니다. 이 깊은 간절함을 저 이재명이 모두 담아 안겠습니다. 국민이 한뜻으로 날린 그 엄중한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나라, 희망과 열정이 넘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국민 여러분의 열망과 명령에 반드시 보답 드리겠습니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한 그 위대한 발걸음에 함께 서주시겠습니까.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닙니다. 내란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헌정 질서와 민생을 파괴한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입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국민과 나라를 구하는 선거입니다. 국민 통합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우뚝 설 것인지 파괴적 역주행으로 세계의 변방으로 추락할지가 결정되는 역사적 분수령입니다. 국민 앞에 엄숙히 약속드립니다.

저는 민주당의 후보인 동시에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국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로서 이번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대통령의 제1사명인 국민통합에 확실하게 앞장서겠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복합 위기가 우리 앞에 몰아치고 있습니다. 미국발 통상 위기와 AI 무한 경쟁을 이겨내고 강대국 틈에서 새우등 터지는 신세가 되지 않으려면 온 국민이 단결하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더 이상 과거에 사로잡혀서 이념과 사상, 진영에 얽매여 분열하고 갈등할 시간도 여유도 없습니다.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는 없습니다. 이제부터 보수의 문제란 없습니다. 오로지 대한민국의 문제, 국민의 문제만이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되겠지만 한걸음만 뒤쳐져도 추락의 위험에 노출된 추락자 신세가 됩니다. 모방의 능력을 넘어서 주도하는 역량으로 우리 앞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야합니다. 작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대한민국 재도약을 이뤄낼 사람, 통합과 과감한 실천으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내 갈사람 누구입니까, 여러분! 감사한 말씀이지만, 이 나라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사람은 이재명도, 김문수도 아니고 바로 국민 여러분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지상과제는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 평화를 회복하고 파괴된 경제를 되살리는 것입니다. 내란의 종식과 위기 극복은 그 첫걸음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꿈꾸는 나라는 내란 이전의 그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그 대한민국을 넘어서 회복을 넘어서 신문명시대 세계 표준으로 거듭나는 나라, 먹사니즘의 토대아래 잘사니즘으로 세계를 주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이 우리가 만들어갈 대한민국 아니겠습니까!

세계 인재들이 모여드는 첨단 산업 강국, 세계인을 웃고 울리며 문화 콘텐츠의 표준을 다시 쓰게 될 문화강국, 국민간의 이해와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며 토론과 타협을 통해 더 나은 대안을 만들어가는 모범적인 민주 국가, 청년은 기회를, 장년은 여유를, 노년은 편안한 노후를 누리는 잘사니즘 행복 국가, 세계 각지의 해외 동포들이 ‘바로 저 나라가 내 조국이야’ 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나라, 이 막중한 과업을 이행하기 위해 국민의 의지와 힘을 하나로 모아야한다, 맞습니까, 여러분! 맞습니까! 여러분이 그 선두에 서주시겠습니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다가오는 6월 4일 인수위도 없는 새 정부가 곧바로 출범합니다. 당선자는 당선 발표와 동시에 숨 돌릴 틈도 없이 난파선의 키를 잡고 위기의 거대한 파도를 넘어가야합니다. 대한민국에는 지금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유능한 선장, 대한민국의 살림을 책임질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그 준비된 대통령 후보가 누구입니까!

똑같은 조선인데 무능하고 무책임한 선조는 환란을 불러들여 수백만 백성을 죽음으로 내몰고 산천을 피로 물들였습니다. 그러나 똑같은 조선에서 유능하고 충실한 애민군주 정조는 동아시아 최고의 번영하는 나라로 조선을 만들었습니다. 한사람의 공직자가 어떻게 나라를 망치는지 우리 모두 처절하게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저 이재명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수많은 역경을 넘어 이 자리에 왔습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력으로, 실적을 쌓아 국민 여러분께 증명해왔습니다. 저 이재명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면 단 한사람의 공직자가 단 한사람의 책임자가 얼마나 세상을 크게 바꿀 수 있는지 결과로 확실하게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여러분!

국민 여러분, 반만년의 역사가 전 세계가 설렘과 기대감으로 우리 국민의 위대한 여정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22일의 시간은 온전히 우리 위대한 국민들의 시간입니다. 늘 그랬듯 무능하고 부패한 기득권이 역사의 수레바퀴 앞에 저항하겠지만 그 누구도 우리 국민들이 만들어갈 그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막지 못할 것이다, 맞습니까, 여러분!

다가오는 6월 3일, 우리 국민들은 새로운 승리의 대서사시를 쓰게 될 것입니다. 음침한 내란의 어둠을 완전히 걷어내고, 군림하는 지배자의 시대를 끝내고, 진정한 주권자의 나라, 국가 역량이 오로지 국민의 행복만을 위해 제대로 쓰이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이 열릴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이 순간은 미래가 과거에 승리하고 통합이 분열과 대결에 승리하고, 도약이 퇴행을 이기고, 희망이 절망을 이겼다고 역사는 기록할 것입니다. 아름다운 빛으로 권력자를 두 번이나 평화롭게 권좌에서 끌어내린 우리 위대한 대한민국은 그 저력으로 지금의 위기와 고난을 이겨내고 찬란한 봄을 다시 열어젖힐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국민이 하나 된 의지로 함께 한다면, 할 수 없는 일도 이루지 못할 꿈도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자들께서 저 이재명을 국민 주권을 실현하고 국민 행복을 증명할 유용한 도구로 충직한 일꾼으로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위대하고, 더 강하고, 더 넓고, 더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가 부러워할 아주 특별한 나라, 온 세계인들이 가서 보고 싶고, 살고 싶은 나라, 국민들은 희망을 가지고 자녀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자녀들은 그 자녀들에게, 그 자녀들은 또 그 자녀들에게 희망을 가지고 살라고 격려할 그런 나라, 열정과 희망이 살아 숨쉬는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 함께 만들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이재명입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 모두는 국가지도자의 그릇된 권력욕이 대한민국을 파괴할 뻔한 위험한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이번 대선은 국민이 대한민국의 진짜 주인임을 확인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입니다. 이제 국민과 함께하는 대장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민생, 대한민국의 공정을 되살려 진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위대한 대장정입니다.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책임감과 헌신성으로 이 대장정에 모든 것을 다 바칩시다. 훗날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열정과 헌신을 기록할 역사의 무게를 생각하며 모든 것을 불사릅시다.

불법 계엄 세력들이 과거에 집착하고 기득권에 매달릴 때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며 다짐합시다. 우리는 국민 대통합의 날개를 펼칩시다. 이재명 후보와 국민 그리고 역사가 함께 숨쉬는 대통합의 날개를 활짝 펼치고 국민의 바다로 나갑시다. 이를 통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간절한 요구에 부응합시다.

저들이 기득권을 지키려 할 때 우리는 국민의 삶을 바라보고, 저들이 과거를 지키려 할 때 우리는 미래를 바라봅시다. 이재명 후보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냅시다. 국민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갑시다.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상임총괄선대위원장 박찬대 인사드립니다.

여러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 맞습니까?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맞습니까? 그렇다면, 이번 6.3대선은 어떤 선거입니까? 그렇습니다. 이번 대선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입니다.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선거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주권자 국민을 지키는 선거가 바로, 이번 6.3대선 아닙니까? 위대한 빛의 혁명을 수행하고 계신 국민과 함께, 압도적 대선승리, 압도적 정권교체로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여러분, 진짜 대한민국 만들 준비가 되셨습니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12.3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은 여전히 거리를 활보하고, 그 공범과 잔당들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정치검찰과 일부 정치판사는 여전히 주권자 국민과 민주주의를 우습게보고 내란세력의 재집권을 시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 국민을 우롱하면서 후보 바꿔치기 막장극까지 연출하고, 결국 내란정권 장관 출신 극우 후보를 내세우지 않았습니까? 이들은 또다시 제2, 제3의 내란을 시도할 것입니다.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 권력을 도둑질하려 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 대선은 단순한 선거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헌정수호 세력과 헌정파괴 집단의 대결입니다. 12.3내란을 끝장내고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세력과 12.3내란을 연장하고 또다시 민주주의를 짓밟으려는 집단의 대결입니다. 우리 모두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됩니다. 절대 물러서면 안 되는 싸움이고, 결코 패배해선 안 되는 싸움, 아닙니까? 내란을 끝장내고, 대한민국을 정상으로 돌려놓읍시다. 여러분, 승리할 자신이 있으십니까!

민주당은 오늘부터 22일의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전국 방방곡곡, 골목골목을 돌며 국민 곁으로 다가가겠습니다.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 이재명 후보와 함께, 압도적 대선 승리, 압도적 정권교체를 향해 진실하게, 성실하게, 그리고 절실하게 전력질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이 곧 대한민국입니다. 대한민국이 곧 국민입니다. 주권자 국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 두려움 없이, 거침없이, 우리 함께 전진합시다!

<정은경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본부 총괄선대위원장 정은경입니다. 지난 코로나 팬데믹 위기는 국민들의 힘과 국민들의 참여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번 내란 위기를 극복하는 데도 국민들의 힘, 국민들의 참여가 절실합니다. 함께 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공직자였던 제가 선대위 위원장을 맡는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갑자기 왜 그런 결정을 했느냐고 많이 물으셨습니다. 저도 여러분과 같은 마음입니다. 지난 3년 간 윤석열 국민의힘 정부가 폭정을 하고 12.3내란으로 우리의 경제와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보고 분노하였습니다. 지금 이 시간까지도 내란 동조 세력에 의해서 내란이 지속되는 것을 보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불안했습니다. 저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고, 이 자리에 여러분과 같은 각오로 서게 되었습니다.

돌아오는 6월 3일 대통령선거는 단순히 대통령을 뽑는 것이 아닙니다. 주권자의 투표로 정권을 교체하고, 내란을 확실하게 끝내야 합니다. 여러분, 동의하시죠? 국가를 정상화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주권자의 힘을 모아야 됩니다. 여러분, 함께 해주실 것이죠? 진짜 대한민국을 이끌 지도자, 국민이 주인인 나라, 민생을 가장 중시하는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이끌 지도자가 누구입니까? 이재명 후보와 함께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데 저도 작은 힘이나마 함께 끝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동명 총괄선대위원장(한국노총위원장)>

우리는 지난 3년간 철저히 망가진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기 위해서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주말동안 국민의 힘에서 벌어진 날치기 후보 교체 사태는 윤석열의 내란이 끝나지 않았음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앞으로 22일간의 선거 운동은 내란 세력과의 전면전이고 대한민국을 살려낼 마지막 시간입니다. 국민의 간절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동시에 희망찬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낼 우리의 후보를 적극적으로 알립시다.

노동자, 서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낼 수 있는 후보 누구입니까?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후보 누구입니까?

한국노총은 전체 이천오백만 노동자와 함께 이재명 후보의 당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승리의 길에 우리 조직의 모든 것을 다 바치겠습니다.

* 국민의힘, 주말 대선후보 교체 갈등 해결 후 열린 11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김문수 대통령 후보>

오늘 우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거쳤기 때문에 우리들에게는 더 소중한 시간이고, 또 더 의미가 깊은 시간이다. 이 선거는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한 위대한 선거이다. 그리고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한 중요한 선거이다. 국민을 통합하는 대화합의 선거이다. 지금 나라가 매우 어지럽다. 이 어지러운 모든 대란을 극복하고, 우리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해서, 더욱 위대한 나라로 만들기 위한 의병들이 필요하다.

이 대란, 민란 이런 부분들을 제대로 잘 극복하고 우리 대한민국이 앞으로 힘차게 그리고 미래로 힘차게, 그리고 위로 힘차게 솟아오를 수 있는 그러한 우리 팀웍이 우리들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이다. 아직 지방에는 선거대책위원회가 다 완성이 안 됐습니다만,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신속하고도 국민들이 보실 때 국민의힘이 변하고 있구나, 그리고 앞으로 가고 있구나, 높이 솟아오를 수 있구나 이런 믿음을 드려야 되는데.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도 많고 우리가 또 해나가야 될 일이 많겠습니다만, 항상 국민의 말씀에 깊이 귀 기울이고 또 늘 더 낮은 곳으로 가서 더 겸허하게, 경청하고 또 더 뜨겁게 국민들의 말씀을 받들어 실천하는 이러한 선거대책위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저는 국민의힘에 입당한 지가 1994년 3월 8일에 제가 입당을 했는데, 그때 이후로 약 한 31년이 지났다. 그동안에 우리당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점도 많이 있었습니다만, 지금이 특히 어려운 때이다. 우리 국민의힘은 경제라면 국민의힘, 국방 안보, 외교 통일이라면 국민의힘, 또 모든 주요한 민생과 복지를 책임졌던 것이 항상 국민의힘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의 정책 역량이라든지, 또 여러 가지 우리의 성과 자체가 국민들로부터 의문을 많이 받고 있다. 정말 당신들이 잘할 수 있느냐, 제가 분명히 말씀드린다. 잘할 수 있다. 우리 국민의힘은 많은 훌륭한 역량도 가지고 있지만, 또 경험도 가지고 있고, 미래에 대한 비전도 확실히 있는 정당이다. 우리는 말로 하는 정당이 아니라, 실적을 가지고, 분명한 비전을 가지고, 정책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정당이다.

우리는 우리 혼자 하는 정당이 아니라, 많은 전문가 집단과 항상 네트워크하고, 또 말씀을 들으면서 전문가와 함께 나가는 정당이다. 그리고 우리는 의원님들, 또 정당, 전문가만이 아니라 국민 대중과 함께 늘 함께 생활하고, 호흡하고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그런 겸손하고 국민 속에 있는,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을 위해서 헌신하는 그런 정당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우리당은 항상 이러한 기준을 가지고, 쇄신하고, 혁신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에 제가 드리는 이 말씀이 ‘그럼 당신은 20일만에 얼마나 할 수 있겠냐’ 그러나 우리는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하겠다. 특히 언론인 여러분들께서 우리들의 이러한 노력이 절대 다른 어떤 정당보다 진실하고, 또 항상 더 낮은 곳에 임하고, 항상 더 겸허하게 말씀을 듣고, 항상 더 뜨겁고 힘찬 실천을 하는 정당이 국민의힘이다, 이런 점들을 제가 반드시 우리 국민들한테 확인받고 또 공감을 받으면서 앞으로 나가도록 하겠다.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많은 가운데서 항상 우리가 서로 화합하면서 국민들을 섬기는 것, 이것이 제일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선거 때 되면 많은 거짓말이 참말인 것처럼 현혹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우리는 절대 거짓말하는 데가 아니다. 그런 점에서 확실하게 우리 국민의힘은 진실하게 국민에게 드리는 약속은 반드시 실천하는 그런 진실한 정당, 실천하는 정당,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 그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 우리 언론인 여러분들께서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 애써주신 데 대해서 깊이 감사드린다.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여러분, 우여곡절 끝에 여기까지 왔다. 이제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우리당의 자랑스러운 김문수 후보님을 중심으로, 위대한 승리의 여정을 시작합시다. 저는 작년 12월 12일부터 당의 원내대표직을 수행하면서, 정말 크고 작은 고뇌 어린 결정을 수없이 내려야 했다. 한쪽에서는 이렇게 해야 한다, 다른 한쪽에서는 저렇게 해야 한다는 요구를 들어왔다. 그래서 양쪽으로 비판받기도 했다.

저도 제 나름의 소신과 생각이 있었지만, 그래도 참고 또 참았다. 그때마다 저는 늘 탄핵보다 더 무서운 것이 분열이라는 신조 하나로 버텼다. 분열하지 말자, 오로지 단결, 단합, 통합만이 승리의 길이라는 마음 하나로 견뎌왔다. 우리당에는 여러 현안에 대해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다.

하지만 큰 틀에서 건국, 산업화, 민주화를 주도한 자랑스러운 보수 정당의 역사를 간직하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려고 하고, 민생을 위해 일하는 정당이라는 정체성을 모두 공유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이다. 우리는 동지이다.

오히려 생각의 작은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도 하나로 뭉쳐 싸워 나가는 우리당의 모습은 이재명의 명령대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독재정당 민주당과의 차이점이자, 우리당의 생명력이라고 믿는다. 국민 여러분, 저는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국가 정상화’라고 믿는다.

이재명 세력의 의회 독재는 국가기구들을 강압과 협박으로 마비시켜 왔다. 이제 이재명 독재는 사법부마저 마비시키려 들고 있다. 이제 행정부 권력까지 차지하게 되면 그야말로 이재명 총통 독재가 시작된다. 이재명 의회 독재로 굴절되고 마비된 국가기구들을 정상화하고, 이 나라의 정치와 민생을 다시 정상화하는 것이 지금 우리의 사명이다.

국민 여러분, 국민의힘은 이제 김문수 후보님을 중심으로 6월 3일 대선 승리를 향해 하나로 뭉쳐 나아가겠다. 반드시 승리하겠다. 아직 실망할 때가 아니다. 9회말 2아웃 역전 만루홈런의 대역전극 해낼 수 있다. 반드시 이깁시다.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김문수 후보님, 우리당의 최종 후보로 선출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후보 등록까지 여러 곡절이 있었지만, 민주와 정의, 공정을 바라는 당원들의 뜻은 단호하고 분명했다. 이제는 우리 모두 하나로 뭉쳐 이재명을 반드시 막아내야 할 역사적 사명 앞에 서 있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냅시다.

아울러 한동훈 전 대표님께도 간곡히 부탁드린다. 지금은 개인의 입장이나, 정치적 계산을 따질 때가 아니다. 대한민국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는 이때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댁에 머무르실 것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하는 전선으로 나오셔서 이재명을 막고,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지키는 대열에 함께해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린다.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먼저 우리 난산 끝에 옥동자 김문수 후보님이다. 저희가 정말 우리 김문수 후보님과 함께 꼭 이길 수 있다는 그런 확신을 다시 한번 가지게 된다. 처절하고 또 절박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 그간 당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들께서 걱정도 많이 하셨을 것이고, 또 그 가운데서 아픔과 상처도 있으셨을 것이다.

오늘 후보님께서 국민 여러분들께 큰절을 올리셨다. 그 절의 의미를 함께 알아주실 거로 생각한다. 그런데 저희가 이제 대통령 선거 딱 23일 남았다. 그러나 이 선거는 꼭 이겨야 하는 선거이고, 그리고 우리는 반드시 이길 거라고 확신한다.

1당 독재에 이어서 입법 독재, 그리고 사법 독재, 그리고 대한민국 대통령 자리까지 갖게 된다면, 대한민국은 한마디로 독재국가가 완성되는 것이다. 모든 국민들께서 처절하고, 절박하게 이 독재국가를 함께 막아주실 거로 생각한다. 김문수 후보님과 함께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서 밤낮 없이 뛰어야 될 것이다. 더 큰 통합, 더 큰 연대, 그리고 국민의힘으로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

<양향자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김문수 후보님, 오늘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등록하시게 됨을 축하 드린다. 지금 우리는 필패의 길을 가고 있는가. 필승의 길을 가고 있는가. 세 가지 필패의 길이 있다.

첫째, 이번 대선이 윤석열과 이재명의 대결이 되면 필패이다. 오늘 윤 전 대통령께서 김문수 후보님에 대한 지지를 밝히셨다. 당 입장에서는 중도 확장을 가로막는 심각한 악재이다. 계엄에 대해 국민에게 엄숙하게 사과해야 이를 극복할 수 있다.

둘째, 당이 새롭게 태어나지 않으면 필패이다. 후보자와 그 배우자만 빼고, 다 바꿔라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당에 있는 낡은 시대의 잔재들을 모두 버리고, 창당 수준의 혁신으로 이번 대선을 치러야 한다.

셋째, 이재명의 핵심 전략을 초월하지 못하면 필패이다. 정쟁에만 강하고, 경제에는 약한 민주당은 그 취약성을 가리기 위해 첨단산업 육성을 들고나왔다. 반도체, AI, 모빌리티, 바이오 등 첨단산업은 국민의힘이 훨씬 더 강한 분야이다. 이재명의 가짜 첨단산업 쇼에 맞서 진짜 첨단산업 미래 비전으로 압도해야 이긴다.

어려워도 이 세 가지를 해낸다면, 우리는 이길 수 있다. 그래야 이번 대선이 윤과 이의 소모적인 리턴 매치로 빠지거나, 시대착오적이고 망국적인 복수혈전으로 변질되지 않는다. 이제 남은 시간은 고작 20여 일에 불과하다. 그러나 20일이면, 천지가 세 번 태어난다. 민심이 100번도 뒤집힐 수 있는 시간이다. 혼란은 어제까지, 오늘부터는 전진이다.

<황우여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거의 패배가 없이 권투 생활을 마친 알리가 자기 생애에 몇 번 패배한 시합을 떠올리면서 “‘어떤 때 패배했느냐, 자기가 이 게임에서 혹시 지는 건 아닌가, 이거 이길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게임에서 졌다.”라는 얘기를 하면서 후배 권투 선수들께 말을 남겼다.

저도 30여년 정치 생활, 당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선거를 치르는데, 저희가 망설이거나 두려워하거나 문제를 크게 볼 때가 아니라, 저희가 뚜벅뚜벅 확신을 가지고 선거에 임할 때 늘 이겨온 저도 그런 경험이 있다.

우리 이번에 김문수 후보는 저는 15대 때부터 같이, 정말 동지 중에서 동지이다. 너무 잘 안다. 정말 나무랄 데 없는 좋은 지도자의 동량이기 때문에, 국민께서 믿어주시고, 우리는 분명히 우리의 모든 것을 국민 앞에 정직하게 그리고 낱낱이 보여드리면, 국민께서는 반드시 우리 손을 잡아주실 거라는 확신에서 출발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저희 선대위 출발하는 첫날, 우리는 분명히 임전해서 승리할 것을 선승임전의 태도로 나갈 것을 국민 앞에 약속드리겠다.

또 하나 이 기회에 통해서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저는 법관을 20여년을 했던 경험이 있는데, 그때는 법관이 혹시 오판을 하지 않을까, 오판을 한 건 아닌가 라는 국민적 어떤 의심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 국민은 절대적으로 이 법관을 지지해 주시고 믿어주시고, 특히 대법원의 판결은 더 이상은 묻지 않는 모든 분쟁과 모든 다툼의 종점으로써 국가 의사의 최종적인 결정으로 받아들이는 아름다운 전통이 있었다.

이 사이 우리 사법부가 흔들리면 그야말로 국민의 신뢰가 흔들리고 대한민국의 기초가 흔들리는 거기 때문에 우리 사법부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조금이라도 훼손하려는 그러한 것은 민주 대한민국에서 존재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저희 상대당도 최근에 여러 가지 생각이 있겠지만, 최소한도 사법부에 대한 권위만큼은 건드리지 않고 존중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

<윤재옥 총괄선거대책본부장>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대선 레이스의 출발선에 서기까지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 당원들은 더욱 단단하게 뭉쳤다.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자행하고 있는 사법부 탄압과 방탄 입법을 목도하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켜내고자 하는 국민의 마음 또한 굳건해졌다.

우리당에 있어서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재창출을 위한 대선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삼권분립과 법치주의를 지키고 각종 포퓰리즘 정책으로부터 미래 세대를 지키기 위한 대선이다.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동안 국가의 명운을 건 전투에 나서는 절박한 심정으로 선대본부의 한 명, 한 명이 필사즉생의 자세로 선거운동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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