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6-01 (일)

관세 불확실성 완화, 주식시장 중기 상승 추세 지지 - 대신證

  • 입력 2025-05-12 08:45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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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트럼프의 관세정책이 후퇴한데 이어 해결국면으로 진입함에 따라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은 완화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중국을 비롯한 Non-US 국가들의 경기부양 정책 강화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 주식시장 중기 상승추세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완화에 선수요 유입, 중국·독일 주도의 경기회복, 경기부양 드라이브는 한국 수출 호조, 기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시즌은 시장 우려보다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며 KOSPI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면서 "게다가 한국은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 돌입으로 경기부양정책 기대가 강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5월초 연휴를 전후로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고, 일방적인 약세국면에서 벗어남에 따라 외국인 순매수 전환이 가시화됐다"면서 "밸류에이션 정상화 차원에서 2분기 중 KOSPI 2,750선 돌파 시도는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단기 과열해소, 매물소화 국면 전개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 관세 쇼크 이후 강한 반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됐고, 지수도 중요 분기점이라 할 수 있는 200일 이동평균선에 근접했다"면서 "미국은 물론, 글로벌 주요 주가들이 관세 충격으로 인한 하락 폭의 61.8%를 되돌린 상황"이라고 밝혔다.

주식시장 측면에서 1차 분기점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그는 "Fear & Greed Index는 탐욕구간으로 진입하며 투자심리 안정, 회복 동력으로 상승은 일단락됐음을 시사했다. 단기 Macro Risk Index도 Risk On 시그널이 정점을 통과했다. 중기 지표는 이제 막 Risk On 국면으로 진입함에 따라 중기 상승추세는 유효하지만, 단기 변동성은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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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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