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5-09 (금)

[외환-오후] 달러지수 반락 속 1400원 초반대로 낙폭 넓혀

  • 입력 2025-05-09 13:2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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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달러지수 반락 속 1400원 초반대로 낙폭 넓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9일 오후 1400원 초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19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5.8원 내린 1401.1원에 호가되고 있다.

강세를 보이던 달러지수가 하락으로 전환한 가운데 달러/원도 초반 상승분을 반납, 하락으로 전환한 이후 1400원 초반대로 낙폭을 다소 넓힌 모습이다.

중국 4월 수출은 전년비 8.1%로 예상(1.9%)을 상회했다. 수입은 전년비 -0.2%로 예상(-5.9%)보다 하락폭이 제한됐다. 중국 4월 무역수지는 961.8억달러 흑자로 예상(970억달러) 규모를 소폭 하회했다.

무역긴장이 완화된 가운데서도 관세발 급격한 둔화 우려가 투자심리에 일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말에 스위스에서 진행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도 시장 관심사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0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달러지수는 0.02% 내린 100.59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0%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0%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를 선반영한 가운데 새벽종가(1406.9원) 대비 소폭 내린 수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지수가 등락을 보인데 연동하면서, 1415원까지 상승했다가 1400원 초중반대로 하락 전환한 이후 낙폭을 다소 넓힌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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