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02.25원에 최종 호가됐다.
9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7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96.60원) 대비 8.4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1% 급등했다. 미국과 영국의 무역협상 타결에 따른 무역긴장 완화가 달러인덱스를 끌어올렸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1.1% 높아진 100.6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75% 낮아진 1.1218달러를 나타냈다.
영란은행 금리인하 속에 파운드/달러는 0.38% 내린 1.3241달러를 기록했다.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4.25%로 25bp 낮췄다. 이는 작년 8월 이후 네 번째 금리인하이다. 다만 영란은행은 추가 인하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1.51% 오른 145.9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3% 상승한 7.245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6%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