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과 영국의 무역합의 소식에 무역긴장이 완화됐다.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3대 지수는 장중 1% 넘게 오르기도 했으나, 마감 직전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4.48포인트(0.62%) 상승한 4만1368.4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2.66포인트(0.58%) 높아진 5663.9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9.98포인트(1.07%) 오른 1만7928.14를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강해졌다. 재량소비재주가 1.4%, 에너지와 산업주는 1.3%씩 각각 올랐다. 반면 헬스케어와 유틸리티주는 0.9%씩 내렸다.
개별 종목 중 테슬라가 3.2% 올랐다. 엔비디아도 0.3% 높아졌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 상승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1.9%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과 영국의 무역합의 소식에 무역긴장이 완화됐다.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3대 지수는 장중 1% 넘게 오르기도 했으나, 마감 직전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4.48포인트(0.62%) 상승한 4만1368.4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2.66포인트(0.58%) 높아진 5663.9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9.98포인트(1.07%) 오른 1만7928.14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 영국 자동차 관세 25% 부과를 철회하고, 연간 10만대에 한해 10% 기본관세만 적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영국은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한 25% 관세도 면제받는다. 이를 위해 영국은 보잉 항공기 구매와 미국산 농산물 시장 접근성 확대 등을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과도 실질적 대화가 이뤄지면 관세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가 22만8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3000건 줄었다. 이는 예상치 23만명을 하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2% 상승, 배럴당 59달러 대로 올라섰다. 미국과 영국의 무역합의 소식에 추가 협상 타결 기대가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형성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84달러(3.17%) 높은 배럴당 59.9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72달러(2.81%) 상승한 배럴당 62.8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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