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5 (수)

[채권-개장] 국채선물 약보합 출발...美금리 상승

  • 입력 2025-05-02 09:18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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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7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7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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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2일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6틱 내린 107.80에서, 10년은 14틱 하락한 121.19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고용 부진에도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예상을 웃돈 제조업지수로 크게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5.65bp 오른 4.217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9.40bp 상승한 3.701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2년 스프레드는 51.60bp로 축소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7로, 전월 49.0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예상치 48은 웃도는 결과이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 건수는 24만1000명을 기록해 전주 대비 1만8000명 늘었다. 이는 예상치 22만4000명을 대폭 상회하는 결과이다.

케빈 헤셋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진전을 기대한다"며 "지난주 중국의 대미 관세 일부 철회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중 무역협상 관련 중요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금리를 인하하라고 연방준비제도(연준)를 압박했다. 그는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현재 2년물 국채 금리가 기준금리보다 낮다”며 “이는 시장이 연준의 금리인하 필요성을 판단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6틱 출발 후, 10년 국채선물은 -14틱 출발 후 등락해 각각 -2틱내외, -10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간밤 미국의 고용 부진에도 국제유가 상승, 예상을 웃돈 제조업지수 등으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빅테크 기업 호실적 및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로 위험 선호심리가 강화된데다 미국의 1분기 GDP 감소가 수입급증에 따른 순수출 기여도가 크게 감소한 영향을 받은데다 소비가 견조한 증가세가 이어지면 경기침체 우려를 완화했다.

전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 규모가 13.8조으로 당초 정부안보다 1.6조원이 증가하면서 적자국채 규모도 당초 8.1조원에서 9.5조원으로 1.4조원 증가했다.

시장에 큰 부담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적자국채 늘어난 만큼 국채발행이 증가가 불가피해 시장에 부담이 됐다.

국고채 3년 금리가 2.27%에 근접하는 등 기준금리 2.00%를 반영한 레벨 경계감도 이어졌다.

추경 등 재정과의 정책공조 차원에서 한은의 5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지만 이후에는 추경, 무역협의 등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기준금리 2%를 온전히 반영하기에는 리스크가 높았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된데다 한덕수 총리와 최상목 부총리가 각각 사임하면서 정치적 혼란으로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장전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비 2.1% 상승 그친 가운데 근원 소비자물가(료품 및 에너지제외)가 2.1%로 7개월만에 2%를 웃돌았지만 전반적으로 2% 초반 흐름이 이어지며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경기 하방 리스크와 금리인하 기대 등에 따른 밀리면 사자 유입 등으로 조정 폭은 제한됐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가격을 지지했다.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채 금리 상승 여파를 반영한 약세 흐름 속에 외국인 국채선물 매매에 연동된 등락세가 이어졌다.

9시 7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2틱 내린 107.84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2틱 하락한 121.21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286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06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금리는 전구간에서 호가 형성중이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엇갈린 지표 속에 무역협상 기대감이 다시 올라가면서 최근 금리 하락세를 되돌리며 상승한 미국채 금리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추경 확대로 늘어난 늘어난 적자국채 영향과 4월 근원 소비자물가의 상승 등을 반영하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과 금리 레벨 부담 등에 연동된 등락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미국채 금리가 크게 상승했지만 최근 미국시장과의 디커플링 인식이 강한 데다 대내외 성장 리스크와 금리인하 기대로 조정 폭은 제한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금리가 기준금리 2%를 온전히 반영한 수준이지만 뚜렷한 조정 재료가 없고 휴일도 앞두고 있어 외국인 수급에 연동된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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